국가기후변화대책위원회 제6차 회의에서 라이칭더(賴清德) 총통이 7대 핵심 과제를 지시하고, 이번 과제는 타이완의 전환이 단순한 하드웨어적 능력뿐 아니라 소프트웨어적 회복력까지 갖추도록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라이 총통은 “타이완을 변동 속에서도 더 견고하게 만들고, 번영과 명예가 공존하는 지속 가능한 사회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하며, 특히 넷제로 전환은 단순한 환경 의무를 넘어, 국가 경쟁력의 전방위 업그레이드라고 강조했다.
7대 핵심 과제로는 ▲ 녹색 에너지 개발 및 활용 확대 위한 법규 장벽 제거 ▲ AI 기반의 디지털-그린 이중 전환 추진(제조 부문) ▲ 디지털 생활 전환 추진(주거·상업 부문) ▲녹색 운송 플랫폼의 디지털 통합(운송 부문) ▲ 지속 가능 상점 매칭 및 제품 탄소 라벨 제도 시행(농업 부문) ▲ 2050 넷제로 중심의 과학 기술 연구와 국민 생활 밀접 연계(과학기술 부문) ▲ 6대 행정 혁신 제도 추진(행정 부문) 등이 있다.
라이 총통은 타이완이 넷제로 전환의 성과를 '단계적 달성'에서 '시스템적 전환'으로 확대하고, 국제 기후 거버넌스 추세에 대응할 수 있도록 행정부가 '기후변화 대응법'에 따라 각종 감축 조치를 실천하고 7대 핵심 과제를 완료할 것을 지시했다.
또한, 라이 총통은 녹색 전력 극대화 추진을 약속했다. 정부가 '저탄소 기업 지원'과 '넷제로를 통한 지구 보호' 라는 두 축을 중심으로 넷제로 전환을 가속화하는 데 있어 기업들이 우려하는 전력 문제와 관련해 과학적·객관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2026년을 '희망과 행동의 해'로 삼아 전환 속도를 높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경제부는 대형 신축 건물 옥상 태양광 설치 의무화 정책을 발표했다. 라이젠신(賴建信) 경제부 차관은 정부가 저탄소, 오염 저감 정책을 지속 추진함에 따라, 건축 면적 1,000㎡ 이상의 대형 신축 건물은 옥상 태양광 설치를 의무화하는 방안을 오는 8월 1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