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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경제연구원장 “TSMC, 일본 첨단 공정 협력으로 ‘臺-日 상생’… 미국보다 효율적”

06/02/2026 18:30
원고 편집: 서승임
TSMC  웨이저자 회장(좌2)이 도쿄 총리 관저에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우2)와 기하라 미노루 내각관방장관 (우1) 등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 AFP
TSMC 웨이저자 회장(좌2)이 도쿄 총리 관저에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우2)와 기하라 미노루 내각관방장관 (우1) 등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 AFP

롄셴밍(連賢明) 중화경제연구원(中經院) 원장이 TSMC가 일본 구마모토 제2공장을 3나노미터 첨단 공정으로 전환하는 계획과 관련해, 이는 타이완-일본 양국에 상생 효과를 가져올 수 있으며, 미국보다 생산 효율이 높을 수 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일본에서 공장을 운영하면 지리적·정치적 리스크를 피할 수 있고, 타이완과 일본의 근무 문화가 유사해 인력 운용도 원활하다고 분석했다.

TSMC의 웨이저자(魏哲家) 회장은 지난 5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를 만나 일본 투자 관련 사항을 협의했다. TSMC는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구마모토에서 건설 중인 제2공장을 향후 3나노 공정 기술로 전환할 수 있는지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롄 원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타이완과 일본 반도체 전문가들과 논의한 결과, TSMC가 첨단 공정을 일본에서 운영하면 미국보다 효율적이며 인력 부족 문제도 심각하지 않다고 전했다. 다만 인공지능(AI) 수요 대부분이 미국에 집중돼 있어, 과거에는 일본 공장 전환이 다소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번 TSMC와 일본 간 협력을 긍정적 신호로 평가하며, 협력의 장점을 두 가지로 설명했다. 첫째, 해외 투자자가 가장 우려하는 지리적·정치적 위험을 회피할 수 있다는 점, 둘째, 타이완과 일본의 문화와 업무 태도가 유사해 타이완 근로자들이 일본 구마모토 공장에서 근무하는 데 큰 어려움이 없다는 점이다. 롄 원장은 “어떤 측면에서는 이번 협력이 타이완과 일본 모두에 유리하다”고 강조했다.

TSMC는 일본 구마모토에서 소니(Sony) 등과 합작으로 반도체 공장을 건설 중이며, 제1공장은 2024년 말 양산을 시작했다. 제2공장은 기존 6나노 공정 생산을 계획했으나, 현재는 AI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더 첨단인 3나노 공정 기술 전환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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