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일) 실시된 일본 중의원(하원) 총선거에서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65) 총리가 이끄는 집권 자민당이 압승했다. 지난해 10월 출범 당시만 하더라도 역대 최약체로 꼽히던 다카이치 정권은 이번 승리로 단숨에 과거 아베 신조 전(前) 내각 못지않은 강한 정권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라이칭더 총통은 이번 총선에서 자민당의 압승을 이끈 다카이치 총리에게 축하 메시지를 전하며 양국의 긴밀한 파트너십을 강조했다.
라이 총통은 8일 저녁 자신의 엑스(X)를 통해 “이번 총선에서 승리를 거둔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에게 진심 어린 축하를 보낸다”며 “자민당이 과반 의석을 확보한 것은 다카이치 총리의 리더십과 비전에 대한 일본 국민의 굳건한 신뢰와 기대를 보여주는 결과”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번 승리는 그간의 집권 성과에 대한 긍정적 평가인 동시에, 국가의 장기 발전 추진에 대한 명확한 지지”라고 강조했다.
특히 라이 총통은 타이완과 일본이 공유하는 민주주의적 가치를 언급하며 향후 협력 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양국이 상호 협력 정신을 바탕으로 지역 내 다양한 도전에 공동 대응하고,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번영을 촉진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다카이치 총리의 승리가 일본뿐만 아니라 지역 내 파트너들에게도 더 큰 번영과 안전을 가져오기를 바란다”며 “일본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국민의 안녕을 기원한다”는 메시지로 마무리했다.
린자룽 외교부 장관도 이번 총선에서 자민당의 압승을 이끈 다카이치 총리에게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중화민국 외교부는 9일(월) 오전 성명을 통해, 린자룽 외교부 장관이 일본의 총선이 순조롭게 완료된 것에 대해 정부를 대표하여 진심 어린 축하를 전했다고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린 장관은 즉시 주일 대표처에 지시하여 정부를 대표해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 범당파 친타이완 의원 연맹인 ‘일화의원간담회(日華議員懇談會)’ 당선 의원들, 그리고 다른 친타이완 성향의 중의원들에게 축전을 전달했다.
외교부는 “앞으로 양국 관계가 이미 구축된 좋은 기반 위에서 더욱 발전해, 상호 보완적인 전면적 파트너 관계로 격상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Rti 한국어방송 손전홍 기자 sch@rti.org.t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