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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칭더 총통, 춘절 담화 발표…“국방 강화•경제 활성화로 臺의 안정적 전진 이끌 것”

16/02/2026 18:30
원고 편집: 손전홍
▲라이칭더 총통은 15일(일) 사전 녹화된 춘절 담화 영상을 통해 새해 국정 운영 방향을 발표했다. [사진 = 총통부 공식 유튜브 채널 캡처]
▲라이칭더 총통은 15일(일) 사전 녹화된 춘절 담화 영상을 통해 새해 국정 운영 방향을 발표했다. [사진 = 총통부 공식 유튜브 채널 캡처]

춘절 연휴 둘째 날인 2 15, 일요일은 ‘소년야(小年夜)’이다. 소년야는 본격적인 춘절 전날로, 가족들이 모여 새해를 기다리는 섣달 그믐날 밤 제석(除夕)과 새해를 준비하는 의미 있는 날이다. 제석 즉 대년야(大年夜)가 한 해의 가장 큰 명절 밤이라면, 소년야는 그 전야로서 가족의 단합과 새해 맞이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역할을 한다.

소년야인 지난 15() 라이칭더 총통은 춘절 담화를 통해 국가 안보 강화와 경제 성장, 그리고 민생 복지 확대를 핵심으로 하는 새해 국정 운영 방향을 발표했다.

최전방 '샤오쉐산 레이더 기지(小雪山雷達站)' 장병 격려

라이 총통은 이번 춘절 담화 녹화 장소로 해발 3,020m 위치한 전국에서 가장 높은 해군 부대 '샤오쉐산 레이더 기지' 선택했다. 라이 총통은 현장을 직접 방문해 장병들과 춘절 음식을 나누며 노고를 치하했다.

라이 총통은 사전 녹화된 춘절 담화에서 타이완 주변 해역을 철저히 순찰하며 해양 영토를 수호하는 국군이 있기에 국민들이 안심하고 명절을 보낼 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한, 춘절 연휴에도 쉬지 않고 각자의 위치를 지키는 모든 노동자들의 헌신에 경의를 표했다.

"도전 속에 성장한 타이완, 글로벌 경쟁력 유지에 총력"

아울러 지난 해를 수많은 도전 속에서 타이완이 더욱 강인하게 단련된 시간이라고 평가했다. 라이 총통은 "지난 한 해 타이완은 많은 도전에 직면했으나, 시련 속에서 단련되어 성장했으며 국가가 더 높이 서고, 더 멀리 바라보며, 더 강인해질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고 말했다.

이어 새해 계획에 대해서는 쉬지 않고 달려 나아간다는 뜻의 사자성어 마부정제(馬不停蹄)를 인용했다. 라이 총통은 집권 팀을 이끌고 쉬지 않고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히며, 국가 안보와 사회 안정을 수호하고, 각종 경제 건설을 착실히 추진하여 타이완이 글로벌 기술 및 산업 경쟁에서 우위를 유지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산업의 글로벌 배치를 돕고, 중소·영세 기업에 더욱 실질적이고 강력한 지원을 제공하여 타이완 기업에 더 넓은 공간을 창출하는 한편, 중남부 지역의 건설을 강화해 '균형 잡힌 타이완'이라는 목표를 실현하겠다고 덧붙였다.

"소외계층 없는 따뜻한 정부국태민안 기원"

복지 정책에 대해서도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라이 총통은 "정부는 국민의 민생을 잘 챙겨 도전하는 이에게는 무대를, 성실한 이에겐 희망을 제공하고, 홀로 사는 어르신이나 장애인 사회적 약자도 세심히 돌보겠다" 약속했다.

라이 총통은 담화 마무리에서 "새해에는 타이완이 국태민안(國泰民安, 나라는 평안하고 국민은 편안함)하고 풍조우순(風調雨順, 기후가 순조로워 풍년이 )하기를 기원한다", 모든 국민의 가정에 평안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바라는 춘절 신년 인사를 전했다.

Rti 한국어방송 손전홍 기자 sch@rti.org.t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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