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이 오는 3월 5일 개막하는 가운데, 중화민국 운동부는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7,000만 뉴타이완달러(한화 약 3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대표팀의 훈련과 정보 수집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며, 장기적·안정적·체계적인 자원 투입을 통해 프리미어12 우승의 기세를 이어가 좋은 성적을 거두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타이완 운동부 출붐 이후 첫 야구 국제대회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운동부는 ‘1급 대회 국가 대표팀 훈련 개선 프로젝트’를 추진해 상설 훈련 체계와 정보 수집 메커니즘을 구축하고, 80명의 관찰 선수를 장기적으로 추적·관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과하적 데이터 분석과 영상 기술을 활용해 인재 선발과 전술 전략을 강화하는 동시에, 단기 집중 훈련과 국제 교류전을 통해 실전 능력을 높이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번 예산은 정보 수집 23%, 훈련 66%, 보험 11%로 편성되었다. 정보 수집 부문에서는 20명으로 구성된 전담팀이 2025년 4월부터 각국 프로야구 상황을 모니터링해 왔다며, 특히 한국과 일본을 방문해 상대팀 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했고, 대회 기간에는 실시간으로 선수 및 코치진과 최신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훈련 및 후방 지원 부문에서는 40명 규모의 행정팀과 의사, 스포츠심리상담사, 영양사, 트레이너 등 전문 인력을 확보하고, 코치 비용과 선수 지원금도 확대했다며, 또 이번 경기가 미국과 일본에서 진행되는 점을 고려해 식비 지원을 늘리고, 선수들의 식습관과 영양 수요에 맞는 맞춤형 식단을 제공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모든 선수와 스태프를 대상으로 여행보험, 상해보험, 장해보험을 전역 지원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타이완 대표팀은 지난 19일부터 2단계 합동 훈련을 시작했으며, 타이베이 돔에서 여러 차례 연습경기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21일과 22일에는 한국 키움 히어로즈와 맞붙었으며, 26일에는 일본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 27일에는 일본 홋카이도 닛폰햄 파이터스와 연습경기를 치른다. -顏佑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