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민국 외교부는 27일 벤자민 하다드(Benjamin Haddad) 프랑스 외교부 유럽 담당 차관보가 최근 프랑스 상원에서 “프랑스는 타이완해협의 항해의 자유를 계속 수호할 것”이라고 밝힌 데 대해, 린자룽(林佳龍) 외교장관이 감사의 뜻을 표했다고 전했다. 린 장관은 타이완은 프랑스를 비롯한 이념적으로 가까운 민주국가들과 협력을 강화해 역내 평화를 지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하다드 장관은 25일 브리지트 드베사(Brigitte Devésa) 프랑스 상원 대타이완우호그룹 부의장의 타이완해협 안보 관련 질의에 답하며, 프랑스는 인도-태평양 지역의 강대국으로서, 영국·미국 등과 함께 타이완해협 및 남중국해에서 순찰 임무를 수행해 항해의 자유를 수호해 왔다며, 앞으로도 유럽 국가들과 협력해 역내 안보와 평화 유지를 우선 과제로 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드베사 부의장은 타이완이 장기적으로 중국의 위협에 직면해 왔다며, 타이완해협에서 중대한 위기가 발생할 경우 유럽 경제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지적하며, 프랑스 정부와 유럽연합(EU)은 타이완과 함께 중국의 제국주의적 팽창에 대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린 장관은 프랑스가 인도-태평양 지역과 타이완해협 안정에 지속적인 관심을 보여준 데 대해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도 프랑스와 손잡아 규칙에 기반한 국제질서를 수호하고 인도-태평양, 나아가 전 세계의 평화와 번영을 증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顏佑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