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9년3월1일 한반도 전역에서 울려퍼진 만세 함성, 독립 선언에 동참한 용감한 민족대표, 독립운동 선열들을 기리는 3ㆍ1절 기념행사가 오늘(3/1) 한국 뿐 아니라 타이완에서도 열렸다.
순국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독립정신을 기리기 위하여 오늘 오전 중화민국타이완한인회(회장 양민영, 이하 약칭 ‘한인회’) 주최로 ‘제107주년 삼일절 기념식’이 타이베이 한국학교 대강당에서 거행되었다. 이 자리에는 주타이베이한국대표부(이하 약칭 ‘대표부’) 고상욱 대표대리, 재향군인회 조정호 타이완지회장, 민주평통자문회의 동남아북부협의회 김규일 타이완지회장, 타이베이 한국학교 박성대 교장 및 타이완 내 주요 한국 기관단체 대표 등 현지 한국인 40여 명이 참석하였다.
한인회 양민영 회장은 독립선언서 낭독을 마치며 “독립선언서를 작성한 (민족대표) 33인의 용기가 없었더라면은 오늘 우리가 우리말로 소통하고 우리의 이름으로 경제활동을 하며 주식투자를 하는 등의 일상조차 불가능했을 것”이라며 “마지막 한 사람, 마지막 한 순간까지 독립의 의지를 굽히지 않았던 그분들이 있어서 지금의 대한민국과 우리가 존재한다”며 경의와 감사를 표했다.
대표부 고상욱 대표대리가 대독한 이재명 대통령 기념사에는 식민지에서 해방된 국가 중 산업화와 민주화를 동시에 이룬 유일한 나라라는 자부심과 “동북아의 평화를 세계의 평화로 이어가고자 했던 선열들의 바람 대로 화합과 번영을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 한국이 3ㆍ1운동의 정신을 이어받아 평화와 공존ㆍ공영의 한반도를 향해 나아가는 의지를 표현하였다.
기념식 독립선언서 낭독은 한인회 회장단이, 대통령 기념사 대독은 대표부 고상욱 대표대리가 진행하였으며, 국립타이베이교육대학교 음악대학 최승진 교수가 애국가 선창을, 끝으로 재향군인회 조정호 지회장의 만세 삼창으로 한인회 주최 107주년 삼일절 기념식이 성료하였다. -白兆美 취재/사진: 백조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