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賴총통, “최근 4년간 대EU 투자액 과거 40년 누적치 초과... 타이완-유럽 투자보장협정 체결 기대”

24/03/2026 18:30
원고 편집: 진옥순
라이칭더(賴清德)은 24일 ‘2026년 타이완 자본시장 포럼’에 참석했다.  - 사진: 총통부 제공
라이칭더(賴清德)은 24일 ‘2026년 타이완 자본시장 포럼’에 참석했다. - 사진: 총통부 제공

라이칭더(賴清德) 총통은 오늘(24일) ‘2026년 타이완 자본시장 포럼’에 참석해 치사를 했다.  

이날 열린 포럼에서는 유럽연합(EU)의 자본시장연합(CMU)부터 타이완 금융 전환 과정에서 자본시장의 전략적 역할에 대해 논의가 이뤄졌다. 

라이 총통은 국제 정세가 빠르게 변화하는 가운데 타이완이 글로벌 인공지능(AI)과 반도체 공급망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강력한 산업 기반 뒤에는 반드시 견고한 금융 지원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유럽은 타이완의 세 번째로 큰 무역 파트너이자 최대 외국인 투자원”이라며 “최근 4년간 타이완의 대유럽 투자 규모는 과거 40년 누적 투자액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유럽연합이 타이완과 투자보장협정, 이중과세 방지 협정, 양자 경제무역 협정 체결을 지지해 양측 간 경제 협력 관계를 더욱 심화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라이 총통은 타이완 경제 발전을 촉진하는 동시에 자본시장을 혁신을 견인하고 장기 발전을 지원하는 전략적 기반으로 만들기 위해 현재 정부가 세 가지 중점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첫째, 아시아 혁신 자금조달 플랫폼 구축을 적극 추진해 혁신 기업이 타이완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그는 타이완이 반도체 정보기술과 인공지능 분야에서 이미 높은 경쟁력을 갖춘 산업 생태계를 형성한 만큼, 추가적인 자금 투입을 통해 기업 운영과 혁신을 촉진하고 자본시장 규모 확대와 구조 고도화를 이루겠다고 설명했다. 

둘째, 금융 개방을 지속하고 국제 연계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라이 총통은 가오슝에 조성된 아시아 자산관리센터 특구가 지난해 7월 공식 출범한 이후 51개 금융기관이 입주했으며, 현재 8개 대형 국제 자산관리사가 타이완에 지역 거점을 설립하기로 결정했다며 이는 국제 금융기관들의 신뢰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셋째, 미래 투자를 통해 다음 세대의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그는 취임 이후 ‘5대 신뢰 산업’을 적극 추진하고 ‘AI 신 10대 건설’과 바이오·의료, 국방 산업 등 다양한 성장 동력을 동시에 육성해 타이완의 ‘호국군산(護國群山)’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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