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민국 외교부 장관 린자룽(林佳龍)은 오늘(1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리투아니아 정부가 최근 타이완 측에 제안한 ‘타이완-리투아니아 경제협력 행동계획’에 대해 정부 차원에서 고도의 중시를 표하고 있다고 밝혔다.
린 장관은 이에 앞서 13일 외교부에서 카롤리스 필리파우스카스(Karolis Pilipauskas) 신임 주타이완 리투아니아 대표를 접견했다. 이어 14일에는 페이스북을 통해 타이완과 리투아니아가 자유, 민주, 인권의 가치를 공유하고 있으며, 상호 대표처 설치 이후 양국 관계가 지속적으로 발전해 왔다고 평가했다. 또한 향후 반도체, 인공지능(AI), 그린 에너지, 무인기 등 전략 산업 분야에서 협력을 심화해 글로벌 민주 공급망의 회복력을 함께 높여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리투아니아 정부가 제안한 “타이완-리투아니아 경제협력 행동계획’과 관련해 린 장관은 “정부가 고도로 중시하고 있다” 며, 양국이 이미 투자 및 융자 메커니즘을 통해 레이저, 바이오 의료, 반도체 등의 분야에서 협력 기반을 지속적으로 다져온 만큼, 기존의 토대 위에서 협력이 이어지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타이완과 리투아니아의 관계에 대해서는 양국 관계가 견고하고 심도 있게 발전하고 있으며, 민주적 회복력뿐만 아니라 경제 및 산업 협력에서도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세 차례 유럽을 방문한 린 장관은 타이완과 유럽 관계의 지속적인 성장을 직접 확인했다고 언급하며, 지정학적 변화와 글로벌 공급망 재편 속에서 타이완이 민주 진영의 필수적인 전략적 가치를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유럽과 손잡고 인공지능 및 반도체 분야의 강점을 발휘하여, 더욱 강력한 회복력을 갖춘 '비(非)홍색 공급망'을 구축해 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