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과 폴란드가 공동성명에서 타이완해협의 평화와 안정 중요성을 언급한 것과 관련해, 중화민국 외교부는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양국이 타이완해협 문제에 대해 공동으로 관심을 표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타이완은 자주국방을 지속 추진하고 이념적으로 가까운 동반자들과 함께 국제질서를 수호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 외무성에 따르면,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일본 총리와 도날트 투스크(Donald Tusk) 폴란드 총리는 15일 도쿄에서 정상회담을 가진 후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성명은 인도-태평양 지역의 자유와 개방을 강조하는 한편, 양안 문제는 건설적인 대화로 해결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또한 무력이나 위협을 통한 일방적인 현상 변경 시도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히며, 유럽-대서양과 인도-태평양 지역 간 협력 강화를 언급했다.
이에 타이완 외교부는 린자룽(林佳龍) 외교장관이 양국이 구체적인 행동으로 타이완해협 평화를 지지한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전하며, 앞으로도 ‘종합외교’ 정책을 바탕으로 지역 내 민주주의와 평화, 번영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블라디슬라프 바르토셰프스키(Wladyslaw Bartoszewski) 폴란드 외교부 차관은 지난 3월 16일 의회 질의에서 무력에 의한 타이완해협 현상 변경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는 폴란드 정부가 타이완해협 관련 입장을 공식적으로 언급한 첫 사례로 알려졌다. -顏佑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