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칭더 총통은 16일 타오위안 린커우(林口)에 있는 창겅(長庚)병원 부속 유치원을 시찰하고, 저출산 문제는 곧 국가안보 위기라며, 정부는 0~6세 아동 돌봄 지원에 그치지 않고 보다 종합적인 정책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라이 총통은 행정원장 재임 당시, 인공수정 지원과 0~6세 아동 돌봄 지원을 추진해 젊은 세대의 부담을 줄이고자 노력해 왔고, 현재도 청년 대상 대출과 임대료 지원 정책을 계속 확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앞으로 중앙 및 지방정부를 비롯한 공공기관에 탁아소와 유치원 설치를 추진하는 한편, 일반 기업 역시 창겅병원과 같은 보육 시설을 설립하기를 바란다며, 특히 설립 시 정부와 협력하는 ‘준공공화(準公共化)’를 신청하면 대부분의 비용은 정부가 부담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아동보육서비스법’이 지난 14일 입법원에서 삼독(三讀, 입법 시 마지막 절차)을 통과하면서 기업이 직장 내 보육 시설을 설립할 경우 관련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며, 중앙과 지방, 민간의 노력을 통해 모든 근로자가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라이 총통은 마지막으로, 창겅병원이 오랫동안 타오위안 지역에 크게 기여해 왔다며, 시민 서비스와 직원 복지 측면에서 배울 점이 많다고 평가했다. 이어 창겅(長庚)병원을 설립한 고 왕융칭(王永慶) 포모사 플라스틱 그룹 창립자의 말을 인용해 “직원은 지출이 아니라 자산”이라고 말했다. -顏佑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