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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필 ‘경제안보특구’ 추진… 臺외교 “파트너 협력 강화 환영”

21/04/2026 18:30
원고 편집: 진옥순
샤오광웨이(蕭光偉) 중화민국 외교부 대변인 - 사진: RTI
샤오광웨이(蕭光偉) 중화민국 외교부 대변인 - 사진: RTI

미국과 필리핀이 ‘경제안보특구’를 공동 설립하기로 한 데 대해 중화민국 외교부는 “파트너 국가들의 협력 강화 움직임을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미국이 주도하는 인공지능(AI) 및 반도체 공급망 협력체인 ‘팍스 실리카(Pax Silica)’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새롭게 합류한 필리핀은 미국과 함께 ‘루손 경제 회랑’ 내에 ‘경제안보특구’를 설립해 공급망 안전과 산업 배치를 강화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중화민국 외교부 샤오광웨이(蕭光偉) 대변인은 타이완과 미국이 지난 1월 ‘팍스 실리카 선언’ 및 ‘타이완-미국 경제안보 협력 공동성명’을 체결했으며, 이는 타이완이 팍스 실리카 체계에 참여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동시에 양국 간 경제안보 협력을 더욱 심화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평가했다.  

샤오 대변인은 “앞으로도 미국 및 기타 관련 주요 파트너들과 함께 관련 의제에 대한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목표는 안전하고 회복력 있는 공급망을 공동으로 구축하는 것이며, 향후 진전이 있을 경우 적절한 시점에 대외적으로 설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린자룽(林佳龍) 외교장관은 지난 19 페이스북 게시물에서 미국과 필리핀이 추진하는 ‘경제안보특구’ 구상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미국이 세계를 선도하는 과학기술 역량을 보유하고 있고, 타이완은 완전한 제조업 기반을 갖추고 있으며, 필리핀은 풍부한 토지와 우수한 노동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 세 주체의 강점을 통합할 경우 글로벌 민주 공급망의 회복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지역의 평화와 번영을 더욱 촉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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