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4/21) 문자 속보로 전한 라이칭더(賴清德) 총통의 우방국 방문이 무산된 데 대해, 세이셸·마다가스카르는 ‘하나의 중국 원칙’을 준수한다는 이유를 내세워 사전 예고 없이 중화민국 총통 전용기 영공 통과 허가를 갑작스럽게 철회하였다. 이에 중화민국 외교부는 오늘(4/22) 우리 주권을 폄훼하는 궤변을 강력히 반박하고 중국을 추종한 행위에 엄중 항의했다. 또한 국제 관례와 항공 안전을 도전하는 행위라고 비판하며, 중화민국(타이완)은 주권 독립의 민주 국가로 중화인민공화국과 서로 종속되지 않는 관계임을 재차 강조했다. 어떠한 방식으로든 타이완의 주권을 훼손하려는 발언은 국제사회가 인정하는 양안의 객관적 현상을 바꿀 수 없다고 밝혔다.
세이셸과 마다가스카르는 각각 자국이 타이완의 주권을 인정하지 않으며 ‘하나의 중국 원칙’을 준수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는데, 우리 외교부는 이러한 주장이 이번 사태 배후에 중국이 있음을 입증한다고 지적했다. 중국이 노골적인 정치력을 동원해 국제 민간항공의 정상 운영을 방해하고 비행정보구역을 정치화·무기화한 것에 대해 외교부는 가장 강력한 규탄을 표했다. 동시에 세이셸과 마다가스카르가 중국을 추종해 왜곡된 발언을 하고 국제 관례와 항공 안전에 도전한 것에 대해 엄중히 항의했다.
외교부는 국제사회가 중국이 장기간 경제적 강압 등을 통해 타국의 주권 결정을 바꾸도록 압박해온 행태를 직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는 국제 평화와 질서를 반복적으로 위협할 뿐 아니라 공공연히 타국 내정에 간섭하는 행위이며, 타이완뿐 아니라 전 세계 민주 질서와 국제 법치에 중대한 도전을 제기한다고 강조했다. -白兆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