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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메이친 부총통, “臺, 글로벌 의료 공동체의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

29/04/2026 18:30
원고 편집: 진옥순
샤오메이친(蕭美琴) 부총통은 29일 타이완 유럽상공회의소가 주최한 ‘2026 타이완-유럽 건강 포럼’에서 녹화 방식으로 연설하고 있다. - 사진: RTI
샤오메이친(蕭美琴) 부총통은 29일 타이완 유럽상공회의소가 주최한 ‘2026 타이완-유럽 건강 포럼’에서 녹화 방식으로 연설하고 있다. - 사진: RTI

샤오메이친(蕭美琴) 부총통은 오늘(29일) 주타이완 유럽상공회의소가 주최한 ‘2026 타이완-유럽 건강 포럼’에서 녹화 방식으로 연설했다.  

올해 타이완-유럽 건강 포럼은 ‘함께 만드는 건강한 타이완: 글로벌 변동 속 전략적 회복력과 의료 혁신 가속’을 주제로, 인구 회복탄력성, 가족 중심 건강 정책, 호흡기 건강, 예방접종 등 다양한 의제를 중심으로 논의가 진행됐다. 

주타이완 유럽상공회의소 이사장 티나 그레이브스(Tina Graves)는 치사에서 타이완이 2025년 ‘초고령 사회’에 진입해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의 20%에 달했으며, 올해 2월 출생아 수가 7,000명에도 미치지 못해 사상 최저를 기록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일본이 14년에 걸쳐 겪은 인구 구조 변화를 타이완은 8년 만에 경험하고 있다며, 이로 인해 의료보건이 국가 정책의 핵심 과제로 부상했다고 밝혔다. 이어 타이완 의료체계의 지속가능성과 회복력 강화를 위해 신속한 협력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샤오 부총통은 연설에서 의료체계의 ‘전략적 회복력’ 구축이 타이완 국가안보의 핵심 기반 중 하나라고 밝혔다. 그는 유럽이 세계를 선도하는 의약품 연구개발 역량을 갖추고 있고, 타이완은 정보통신기술(ICT)과 의료 혁신 분야의 최전선에 서 있다며, 이러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타이완과 유럽이 글로벌 공중보건의 최일선에서 선한 역량을 발휘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샤오 부총통은 정부가 ‘건강 타이완’ 비전 실현을 위해 100억 뉴타이완달러(한화 약 4677억 원, 2026.04.29.기준) 규모의 항암 신약 기금을 조성하고 만성질환 관리 강화를 추진하는 한편, ‘국가 의약품 회복력 강화 계획’을 가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타이완은 관련 법규를 국제 기준에 부합하도록 지속적으로 정비하며, 국제사회에서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임을 입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타이완은 이미 유럽연합(EU)으로부터 원료의약품(API) 수출 가능 제3국으로 인정받았으며, 의약품 규제기관 국제연합(ICMRA) 준회원으로 가입했다”며, 이러한 성과가 타이완이 글로벌 의료 공동체에서 진정으로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임을 충분히 입증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샤오 부총통은 지리적 거리는 멀지만 의료 발전이라는 공동의 목표로 타이완과 유럽이 긴밀히 연결되어 있다며, 앞으로도 유럽 각국 정부와 연구기관, 민간 기업과의 협력을 더욱 심화해 공중보건 분야의 새로운 시대를 함께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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