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절인 오늘(1일), 라이칭더(賴清德) 총통은 페이스북을 통해 “노동자는 타이완을 지속적으로 전진하게 하는 가장 중요한 힘”이라며, 정부가 최근 수년간 노동 환경 개선에 힘써왔음을 강조했다. 특히 올해 최저임금이 10년 연속 인상되면서 247만 명 이상의 노동자가 혜택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라이 총통은 특히 “많은 부모가 일과 육아를 병행하며 자녀 돌봄 문제로 고민하고 있다”며 “정부가 재정을 지원하고 기업이 노동자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기업 내 보육시설 설치와 보육 인력 인건비 지원, 보육 비용 부담 완화 등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육아휴직을 ‘일 단위’로 사용할 수 있게 하고, 가족돌봄휴가를 ‘시간 단위’로 신청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해 가족 돌봄이 경력 단절로 이어지지 않도록 하고, 이와 함께 노동부가 추진하는 ‘기업 보육 지원 강화 제도’도 오늘부터 시행됐다.
라이 총통은 “직장 내 안전, 노동의 존엄, 생활 돌봄은 정부가 지속적으로 추진할 핵심 과제”라며 “타이완 산업이 계속 발전하는 만큼 노동 환경도 함께 개선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줘룽타이(卓榮泰) 행정원장도 소셜미디어를 통해 노동자들의 헌신적인 노력 덕분에 “2025년 타이완의 경제성장률은 8.68%였고, 올해 1분기 성장률은 13.69%로 추산되며 이는 39년 만의 최고치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하며, “보다 강화된 권리 보장과 실질적인 부담 완화를 위한 복지 정책, 개선된 노동 환경을 마련해 더 많은 기회를 모든 노동자와 국민에게 돌려줘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