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칭더(賴清德) 총통은 7일 타이난(台南)에 있는 국가야구훈련센터 현판식에 참석해, 타이난 시장 재임 시절 해당 야구장 건설을 기획하며 타이난을 ‘아시아의 윌리엄스포트’로 발전시키고자 했다며, 앞으로 야구협회의 운영 아래 훈련센터가 계속 성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라이 총통은 연설에서 제2차 세계대전 이후 타이완 야구는 1968년 타이둥(台東) 홍예(紅葉) 청소년 야구팀이 일본을 꺾으면서 큰 관심을 받기 시작했으며, 야구 발전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셰궈청(謝國城) 전 입법위원의 역할도 매우 컸다고 설명했다. 청소년 야구를 기반으로 성인 야구 역시 점차 경쟁력을 갖추게 되었고, 최근 국제대회에서 거둔 성과는 선수와 코치, 스태프, 팬들의 협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타이난은 깊은 문화적 전통을 지닌 고도이자 야구의 도시라며, 타이난의 거인 청소년 야구팀이 1971년 리틀야구 월드 시리즈에서 우승한 바 있고, 해당 팀 출신의 우청원(吳城文) 선수는 현재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고 소개했다.
앞으로 훈련센터가 타이난 야구 산업의 중심 기반이 되는 동시에 U12, U21 등 국제대회의 개최지로 발전하기를 바란다며, 향후 옥상 시설이 추가된다면 ‘타이난 돔’ 역할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타이난 안난구(安南區)에 위치한 국가야구훈련센터는 성인 야구 및 청소년 야구 경기장, 내야 연습장, 실내·실외 투타 연습장 등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현재 중화민국 야구협회가 운영·관리를 맡고 있다. -顏佑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