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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ti대표단 폴란드·우크라이나 방문, LMF 최초 참가 및 ‘타이완 특별 세션’ 개최

13/05/2026 18:30
원고 편집: jennifer pai
Rti중앙방송국 라이슈루(賴秀如, 좌5) 이사장은 5월7일 대표단을 인솔하여 폴란드 바르샤바와 우크라이나를 방문했다.  사진은 5월11일 오후 폴란드 국영 공영방송 TVP를 방문해 24시간 영어 국제뉴스 채널 TVP World와 우크라이나어 뉴스팀을 만났을 때의 사진이다.
Rti중앙방송국 라이슈루(賴秀如, 좌5) 이사장은 5월7일 대표단을 인솔하여 폴란드 바르샤바와 우크라이나를 방문했다. 사진은 5월11일 오후 폴란드 국영 공영방송 TVP를 방문해 24시간 영어 국제뉴스 채널 TVP World와 우크라이나어 뉴스팀을 만났을 때의 사진이다.

Rti 이사장 일행, 폴란드·우크라이나 방문

2026.05.13.

Rti중앙방송국(이하 약칭 ‘Rti’) 라이슈루(賴秀如) 이사장은 지난 57일 대표단을 인솔하여 폴란드 바르샤바와 우크라이나를 방문했다. 대표단은 5 14일부터 16일까지 우크라이나 리비우에서 열리는 리비우 미디어 포럼(Lviv Media Forum, LMF)’ 연례회의에 참가할 예정이다. 이는 Rti가 처음으로 LMF 공식 포럼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이자, 타이완 언론기관으로서는 최초로 포럼 협력 파트너가 되어 LMF와 공동으로타이완 특별 세션을 개최하는 사례로, 중요한 국제 미디어 협력으로 평가된다.

타이완의 경험, 동유럽으로 향하다

Rti의 폴란드·우크라이나 방문, 민주 미디어 협력의 새 장 열어

올해 LMF의 주제는 ‘Reality Under Attack: Flight, Freeze, or Fight?(진실이 공격받을 때: 도피, 마비, 혹은 저항?)’이다. 오랫동안 권위주의적 정보 조작과 인지전에 직면해 온 타이완에게 이는 단순한 포럼 주제가 아니라 수십 년간 실제로 마주해 온 현실 문제이기도 하다.

라이슈루 이사장은 타이완과 우크라이나가 모두 민주주의의 최전선에 서 있다고 강조했다. 형태는 다르지만 본질적으로는 권위주의 체제의 정보 침투에 대응하고 있다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다는 것이다. 그는이번 협력은 양측이 함께 허위정보에 맞서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공영미디어 간 협력과 경험 공유는 민주 사회가 서로를 지지하는 핵심 요소가 되었다고 밝혔다.

Rti대표단은 유럽 사회에 타이완의 민주주의 방어, 정보 회복력, 해외 인지전 대응 경험을 다각적인 시각에서 소개할 계획이다

폴란드 국영방송 방문

전시(戰時) 미디어의 공공적 책임 논의

대표단은 바르샤바 도착 후 5 8, 1925년에 설립된 폴란드 국영방송(Polskie Radio)을 방문했다.

양측은 깊은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Rti는 지난해(2025) ‘우크라이나 기자 지원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폴란드 방송국 소속 우크라이나 기자 2명을 초청했으며, 이들은 2025 12월부터 2026 2월까지 타이완에 체류하며 타이완의 지정학적 상황과 민주주의 환경을 취재할 예정이다.

폴란드 방송국 사장 파베우 마이헤르(Paweł Majcher)는 직접 Rti 대표단을 맞이했으며, 양측은 동유럽 안보 상황, 전시 뉴스 운영, 국경을 넘는 정보전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마이헤르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폴란드 사회가 러시아발 허위정보와 여론 조작에 직면하고 있다며, 공영미디어는 언론 전문성 유지뿐 아니라 사회 안정과 공공 소통 기능도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라이슈루 이사장은폴란드는 유럽에서 가장 심각한 허위정보 공격을 받는 국가이며, 타이완은 전 세계에서 가장 심각한 허위정보 공격을 받는 국가라고 말하며, 양국이 지리적으로는 멀리 떨어져 있지만 정보전과 민주주의 방어라는 측면에서 매우 유사한 경험을 공유하고 있어 더욱 긴밀히 협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바르샤바대학교 방문

허위정보 대응 협력 체계 추진

5 11일 오전 대표단은 바르샤바대학교 정치·국제연구학부를 방문해 우카시 자멘츠키(Łukasz Zamęcki) 부학장 및 타이완 문제와 인지전을 연구하는 학자들과 교류했다.

양측은 폴란드와 타이완의 민주화 과정을 논의한 뒤, 현재 민주주의 국가들이 직면한 정보 양극화와 외부 인지전 문제로 대화를 확장했다.

라이슈루 이사장은 타이완의 언론 자유와 민주주의 발전 경험을 공유하며, 앞으로 중앙방송국이 글로벌협력훈련프레임워크(GCTF)’ 모델을 참고해 타이완과 폴란드 간 허위정보 대응 교육 및 교류 체계를 구축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타이완과 중동부 유럽 국가들이 미디어 리터러시와 정보 회복력 분야에서 장기적 협력 관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TVP 방문

전시 우크라이나어 뉴스 조직의 급속 확대

같은 날(5/11) 오후 대표단은 폴란드 국영 공영방송 TVP를 방문해 24시간 영어 국제뉴스 채널 TVP World와 우크라이나어 뉴스팀을 만났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TVP의 우크라이나어 편집팀은 반년 만에 6명에서 60명 규모로 급속히 확대되었다. 이들은 폴란드 및 중ㆍ동부 유럽 시각에서 전쟁 상황, 전후 복구, 난민 문제 등을 보도하며, 피란 생활을 하는 우크라이나 국민들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우크라이나어 뉴스 책임자 스와바(Sława)는 팀의 역할이 단순한 전쟁 보도를 넘어 정책 정보, 생활 서비스, 팩트체크까지 포함한다고 설명했다. 이는 우크라이나 국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얻고 러시아의 허위정보에 대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이다.

그는 또한 동유럽 사회가 최근 중국의 정보 영향력과 인도·태평양 안보 문제에도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며, “일부 정보 조작 방식이 유사하기 때문에 동유럽 언론도 점점 더 타이완해협 상황에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가제타 비보르차 방문

민주주의 원로들의 언론 신념

대표단은 11일 폴란드의 대표적 민주 언론 가제타 비보르차(Gazeta Wyborcza)’도 방문했다.

이 신문은 1989년 창간되어 폴란드 민주화 과정을 상징적으로 기록해온 매체다. 올해 80세인 창립자이자 저명한 반체제 인사 아담 미흐니크(Adam Michnik)가 직접 대표단을 맞이했다.

양측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유럽 정세, 그리고 예정된 미·중 정상 간 상호작용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미흐니크는 특히 타이완 정세에도 깊은 관심을 보이며, 언론의 진정한 가치는 단순한 정보 전달이 아니라 사회 혼란과 정치적 대립 속에서도 국민이 진실과 이성에 대한 신뢰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것이야말로 정보전 시대 민주사회가 반드시 지켜야 할 핵심 가치라고 말했다.

폴란드에서 진행된 다양한 방문 일정을 통해 Rti 대표단은 폴란드 각계가 우크라이나를 적극 지지하고 있으며, 동시에 타이완해협 상황에도 높은 관심을 갖고 있음을 깊이 체감했다.

공영방송, 학계, 민주화 세대 지식인에 이르기까지 동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대화는 한 가지 사실을 다시 확인시켜 주고 있다. 정보전과 지정학이 급변하는 시대에 민주사회 간의 미디어 협력과 경험 공유는 그 어느 때보다 시급하고 중요해지고 있다는 점이다.

대표단에는 Rti 라이 이사장과 류자웨이(劉嘉偉) 부사장, Rti 아카데미 관계자 외에도 일본 게이오대학교 국제연구센터(KGRI) 공동연구원 콜라스 요타카(Kolas Yotaka), 타이완전략시뮬레이션학회 황보루이(黃柏叡) 부연구원, 타이완국방연구이니셔티브 공동창립자 원웨세(溫約瑟) 등 다양한 분야 인사들이 참여했다. -白兆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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