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칭더(賴清德) 총통은 14일 중화민국 국군 타오위안 종합병원 급·중증 의료센터 준공식에 참석해, 군병원은 국군 건강의 기반이자 전투력 보존의 핵심이라며, 앞으로 ‘준 메디컬 센터(상급종합병원 수준이지만 정책 기준상 2차 의료기관에 해당하는 등급)’로 승격되어 국군과 시민의 건강을 계속 지켜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라이 총통은 예정대로 공사를 완수한 국방부 군의국에 감사를 표하며, 전상(戰傷) 치료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향후 군수품 수급과 채혈·수혈 시설 등 사업도 일정에 맞춰 차질 없이 추진되어야 한다며, 전쟁 외에도 각종 사고와 재난에 대응하는 의료 역량을 계속 강화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이번에 다빈치 로봇 수술 등 첨단 기술이 도입되면서 의료진은 관련 훈련을 통해 역량을 지속적으로 향상시켜야 한다며, 국가 지원을 받은 이상 변화에 머물지 말고 계속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라이 총통은 이어 의사 출신으로서 취임 이후 ‘건강한 타이완’ 정책을 추진해 왔으며, 국민들이 기대수명이 늘어나는 만큼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국가 차원의 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최근 정부는 ‘암 신약 기금’과 고혈압·고혈당·고지혈증 예방·치료 사업인 ‘888 계획’을 추진하고 있으며, 2030년까지 암 사망률과 만성질환 사망률을 기존의 3분의 1 수준으로 낮추고 국민 평균 기대수명을 3년 연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신축된 의료센터는 일반 병상 142개, 특수 병상 81개를 추가해 전체 병상 수를 915개로 확대했고, 지역 응급 의료 역량을 크게 향상시켰다. 동시에 CT실과 고기능 모듈형 수술실 등을 추가로 구축했다. 향후 타이완 북부지역이 속한 ‘제3전투구’의 책임 병원으로서 지역 주민들에게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顏佑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