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臺 외교장관 “기술력 기반으로 외교 공간 확대해야”

14/05/2026 18:30
원고 편집: 안우산
린자룽 중화민국 외교부 장관이 12일 미국 싱크탱크 ‘아시아정책연구소(NBR)’ 일행과 회동했다. - 사진: 린자룽 페이스북
린자룽 중화민국 외교부 장관이 12일 미국 싱크탱크 ‘아시아정책연구소(NBR)’ 일행과 회동했다. - 사진: 린자룽 페이스북

린자룽(林佳龍) 중화민국 외교부 장관은 13일 페이스북을 통해 타이완을 방문한 미국 싱크탱크 ‘아시아정책연구소(NBR)’와의 회동 내용을 공유하며, 반도체 산업 경쟁력을 보유한 타이완은 경제안보의 중요성을 활용해 외교 공간을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시아정책연구소는 과학기술, 경제, 국제관계 등 의제에 주목해 왔다. 린 장관은 인공지능, 정보, 테이터, 컴퓨팅 등 신흥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국가안보와 경제안보의 연계성은 더욱 강화되고 있고, 국제 정세와 외교 전략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각국과 산업계가 중국에 대항하는 ‘비(非)홍색 공급망’을 구축하고 있는 현시점에, 기술 산업에서 핵심적 위치를 차지한 타이완은 민주진영의 필수적 파트너이며, 타이완해협 평화도 곧 전 세계의 공동 이익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타이완-미국 간 대등 무역협정, 투자 협력 양해각서, 경제안보 협력 공동성명 등을 언급하며, 이러한 협력을 통해 안정적이고 회복탄력적인 공급망을 구축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일본과 중·동유럽 등 이념적으로 가까운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강조하며, 타이완의 기술력, 인재, 자본을 활용한 글로벌 투자를 통해 경제적 역량을 외교 성과로 연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상업외교’를 중시하는 미국처럼, 타이완도 ‘종합외교’ 정책 아래 경제 외교와 우방 번영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顏佑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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