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臺 행정원장, 라이 총통 취임 2주년 앞두고 “양안 평화·국제 공존이 목표”

19/05/2026 18:30
원고 편집: 안우산
줘룽타이(卓榮泰) 행정원장 - 사진: Rti
줘룽타이(卓榮泰) 행정원장 - 사진: Rti

라이칭더(賴清德) 총통 취임 2주년을 하루 앞둔 19일, 줘룽타이(卓榮泰) 중화민국 행정원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타이완의 목표가 국제사회와의 공존공영, 그리고 양안 평화에 있다며, 평등·존엄·질서의 전제 아래 중국과 대화·교류할 의지가 있다고 밝혔다.

미중 정상회담 이후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누군가의 독립을 바라지 않는다”고 언급한 데 대해 줘 원장은 “중화민국은 주권을 가진 독립 국가이며, 이는 사실이자 현상으로 결코 변하지 않고, 변해서도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군사훈련을 지속하고 항해 안전을 저해하는 중국이야말로 지역 평화를 훼손하는 쪽이라고 지적했다.

국정 성과에 대해서는 정부는 ‘민생경제 우선’ 기조 아래 최저임금 인상, 산업 전환 지원, 저출산 문제 대응, 취약계층 복지 확대 등을 추진해 왔다며, 지난 2년간 국제 정세 변화와 극단적 기후 충격 속에서도 인프라 건설 확충과 사회복지 강화를 계속 추진해 경제 성과를 국민에게 돌려주는 데 주력해 왔다고 설명했다. 

또한 내년 최저임금을 월 3만 뉴타이완달러(한화 약 143만 원) 수준으로 인상할 예정이며, 군인·공무원·교직원 임금 인상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아이 돌봄 정책과 관련해서는 ‘0~18세 지원 계획’을 조만간 발표하고, 기존 육아휴직 기준을 0~3세에서 0~6세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며, 동시에 주택 세금 감면, 결혼·출산휴가 제도 개선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회복지 정책에 대해서는 고령자·아동·장애인·취약계층 등을 대상으로 한 복지 지원을 23.5% 인상해 오는 7월 1일부터 시행할 계획이며, ‘장기돌봄 3.0’ 정책도 조기에 추진할 방침이라고 언급했다.

줘 원장은 끝으로 정부의 핵심 목표는 타이완을 보호하고 국제사회에 더 널리 알리는 것이라며, 향후 인구 정책, 대미 관세 협상, 재난 대응 및 구조, 에너지 전환 등 주요 의제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여야가 협력해 문제를 함께 해결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라이 총통은 20일 오전 10시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대국민 담화를 발표할 예정이다. -顏佑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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