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臺 WHA 참여 제안 또 부결… 우방 팔라우·파라과이 지지 발언

19/05/2026 18:30
원고 편집: 안우산
제79차 세계보건총회(WHA) 현지시간으로 18일부터 23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고 있다. - 사진: AFP
제79차 세계보건총회(WHA) 현지시간으로 18일부터 23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고 있다. - 사진: AFP

세계보건기구(WHO)가 현지시간 18일 타이완을 세계보건총회(WHA)에 초청하자는 제안을 다시 한 번 부결했다. 앞선 2대2 토론 과정에서 중화민국 우방 팔라우와 파라과이는 중국과 파키스탄에 맞서 타이완의 국제기구 참여 필요성을 호소했다.

레이놀드 오일루치(Raynold Oilouch) 팔라우 부통령 겸 보건부 장관은 유엔 2758호 결의와 WHO 25.1 결의는 모두 타이완을 언급하지 않고, 타이완의 지위를 규정하거나 다른 정부에 국제기구 내 타이완을 대체할 권한을 부여하지도 않았다며, 이를 근거로 타이완의 국제참여를 저지하는 것은 국제법의 왜곡이자 오용이라고 지적했다. 타이완의 민선 정부만이 2,350만 명의 타이완 국민을 대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 세계가 신종 감염병과 기후 이상 등 복합적 도전에 직면한 상황에서, 역량과 책임감을 갖춘 타이완을 배제하는 것은 글로벌 보건 안전에 공백을 초래한다며, 완비된 공중보건과 의료 시스템을 갖춘 타이완은 실제 참여를 통해 글로벌 보건 체계에 기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조세 오르텔라도(José Ortellado) 파라과이 보건복지부 보건관리·감독 차관은 타이완이 공중보건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여 왔다며, 특히 2009~2016년 WHA 옵서버로 참여한 경험과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의 조기 대응을 통한 반역 성과를 높이 평가했다. 또한 타이완은 디지털 보건 체계 구축과 국제 의료 협력 확대를 통해 국제사회에 크게 기여해 왔다고 덧붙였다.

그는 타이완의 WHO 및 WHA 배제가 글로벌 질병 대응, 정보 공유, 기술 협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세계 보건 거버넌스의 포용성과 완전성도 훼손한다고 지적하며, 타이완이 옵서버 신분으로 WHA에 참석하고 WHO 관련 회의 및 행사에 참여할 것을 재차 촉구했다.

그러나 네 국가 대표의 발언 이후, 회의 의장은 타이완 관련 안건을 이번 의사일정에 포함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한편, 타이완 외교부는 19일 중국은 잘못된 발언으로 국제사회의 이목을 현혹해서는 안 된다며, 중국이 WHO를 통해 타이완의 국제참여를 차단하더라도 타이완의 국제사회 기여를 막을 수는 없다고 밝혔다. -顏佑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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