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臺 재정부 “무디스 신용평가 Aa3 유지… 재정 관리 긍정 평가”

04/06/2026 18:30
원고 편집: 안우산
반도체 호황에 힘입어 상승세를 이어가는 타이완 경제성장률 - 사진: 행정원
반도체 호황에 힘입어 상승세를 이어가는 타이완 경제성장률 - 사진: 행정원

중화민국 재정부는 3일 저녁, 미국의 신용평가회사 무디스(Moody's)가 타이완의 국가신용등급을 Aa3로 유지했으며, 타이완의 안정적인 재정 관리와 강력한 경제 성장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밝혔다.

무디스의 신용 평가는 총 21개 등급으로 구성되어 있고, 타이완이 속한 Aa3는 네 번째로 높은 등급이다. 이는 신용 위험이 매우 낮은 수준으로, 타이완은 2022년 이후 해당 등급을 유지해 왔다.

재정부 보도자료에 따르면, 무디스는 이번 평가에서 타이완의 높은 소득 수준과 견고한 정부 거버넌스, 대외 재무 건전성을 주요 강점으로 꼽았다. 특히 반도체 파운드리 분야의 선도적 위치가 경제 회복탄력성의 핵심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2025년 AI 호황과 첨단기술 산업 투자 확대에 힘입어, 타이완의 경제성장률은 8.8%를 기록했다며, 지속적인 수출 증가와 막대한 자본 투자,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2026년까지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무디스는 타이완의 재정 건전성과 정책 유효성이 신용등급 유지의 핵심 기반으로 꼽히며, 타이완의 재정 구조는 공공부채법에 의해 엄격히 관리되고, 정부는 채무 한도와 최소 상환 규정을 준수함으로써 국가채무의 지속적인 감소에 기여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기술 산업의 높은 수익성 덕분에 재정 수입이 예상보다 양호하게 나타나고 있고, 2025년에는 타이완 각급 정부의 국가채무가 GDP 대비 약 24% 수준으로 하락했으며, 향후에도 20~25% 수준에서 유지될 전망이고, 이는 같은 신용등급에 속한 국가들과 비교할 때 매우 낮은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타이완의 국가채무 이자 지출이 정부 재정 수입의 2.4%에 불과하며, 정부의 총 차입 수요가 낮은 수준이고 국내 탄탄한 자금 시장의 지원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재정부는 글로벌 경제 변화와 지정학적 불확실성에 맞서 앞으로도 재정 규율을 준수하고 채무 관리를 강화하는 동시에, 신중하면서도 유연한 정책을 통해 재정 역량과 경제 성장을 계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顏佑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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