줘룽타이(卓榮泰) 행정원장은 오늘(5일) 타이중에 소재한 기계설비 업체, 쉬둥기계공업(旭東機械工業, Shuz Tung machinery)을 방문해 로봇산업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전 세계가 중국을 배제한 공급망에 더 큰 신뢰를 보내고 있는 만큼, 지금이 타이완에 중요한 기회라고 밝혔다.
줘 원장은 산업계가 인력 부족, 고령화, 공급망 재편이라는 과제에 직면해 있다며, 정부가 노동력 확보와 산업 자동화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공급망 재편으로 인해 타이완이 새로운 기회를 맞고 있으며,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 ‘비(非)중국 공급망’이 세계가 신뢰할 수 있는 협력 체계라고 강조했다. 또한 AI 신(新) 10대 건설 계획과 13대 국가 전략산업 육성 정책을 통해 관련 산업 발전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미국과의 협상 성과와 관련해서는 양해각서(MOU)를 통해 항공기 부품과 철강·알루미늄·구리 관련 제품 등이 23% 관세 면제 혜택을 받게 돼 타이완이 유럽연합(EU), 일본, 한국과 비슷한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경쟁력에 비중국 공급망이라는 강점이 더해져 타이완에는 절호의 기회가 열렸다”고 말했다.
또한 로봇 산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해 전통 산업과 첨단 산업, 신흥 산업을 연결하는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중소·영세기업과 스타트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설비·기술 업그레이드와 인재 양성 정책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줘 원장은 “지금이 타이완에 가장 좋은 시대”라며 국제 정세의 불확실성과 각종 도전에도 불구하고 타이완은 산업 기반과 자본시장을 꾸준히 강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AI 로봇산업 대연맹 출범을 계기로 산업계의 협력이 더욱 가속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