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민국 내정부는 9일(화) 펑후현에서 '종교 정책 홍보 좌담회(宗教政策宣導座談會)'를 개최하고 종교계 일선에서 느끼는 애로사항을 수렴하고 정책 소통에 나섰다.
이날 좌담회에는 리우스팡(劉世芳) 내정부 장관과 린지에싱(林皆興) 펑후현 부현장을 비롯해 지역 종교 단체 대표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종교 단체의 토지 및 건물 합법화 ▲재무 신고 및 공시 ▲양안 종교 교류 등 주요 종교 실무 현안을 두고 머리를 맞댔다.
리우스팡 내정부 장관은 "이번 좌담회를 통해 종교 단체들이 현장에서 겪는 실무적 어려움과 요구사항을 깊이 있게 이해하고자 한다"며 "법적 제도 하에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종교 단체의 합법적인 권익을 보장하겠다"고 약속했다.
린지에싱 부현장은 "일부 법령 규범은 이해와 실무 운영 상에서 인지 차이로 인해 의문이 생기기 마련"이라며 "적극적인 소통과 충분한 설명을 통해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교류를 계기로 종교 단체들이 실무적인 요구와 의견을 충분히 개진하길 바란다"며 "중앙과 지방 정부가 일선에서 직면한 문제를 더 깊이 파악해 향후 정책 추진과 법령 집행의 중요한 참고 자료로 삼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내정부는 "양안(兩岸)은 체제와 환경에 차이가 있다"며 "종교 단체가 관련 교류 활동을 진행할 때 반드시 법에 따라 처리하고 리스크 의식을 가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종교 교류는) 본연의 종교·문화적 본질로 돌아가야 한다"면서 "대등과 존엄, 건강하고 질서 있는 원칙을 견지하며 정상적이고 양호한 양안 종교 상호 활동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Rti 한국어방송 손전홍 기자 sch@rti.org.t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