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칭더(賴清德) 총통은 1일 오후 총통부에서 우방 마셜제도의 칼라니 카네코(Kalani Kaneko) 외교부 장관을 접견해,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 다양한 도전에 맞서 마셜제도와 협력을 지속하며 경제 회복탄력성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라이 총통은 보건·공공사업부 장관과 외교·무역부 장관을 역임하며 양국 교류 확대에 기여하고 타이완의 국제사회 참여도 꾸준히 지지해 온 카네코 장관의 행보가 곧 마셜 정부의 타이완에 대한 중시라고 평가했다.
이어 양국은 남도어족(南島語族)의 문화적 유대뿐만 아니라, 민주‧자유‧인권 등 보편적 가치도 공유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농업‧의료‧공중보건‧교육‧여성 권익 증진‧기후변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국제정세가 급변하는 상황에서 마셜제도와의 협력을 심화해 양국 국민 복지를 함께 증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난 4월 린자룽(林佳龍) 외교부 장관을 특사로 파견해 무역사절단을 마셜제도로 보낸 바 있고, 앞으로도 양국의 산업 협력을 계속 확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달 마셜제도 에베예섬에서 발생한 화재에 위로의 뜻을 전하며, 복구 지원은 물론 재난 예방과 복원 역량 강화에도 함께 협력해 국민의 안전과 사회 안정을 지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오는 8월 열리는 태평양제도포럼(PIF)을 앞두고, 마셜제도를 비롯한 이념적으로 가까운 파트너들의 지지 아래, 타이완은 지역 평화와 번영에 계속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카네코 장관은 올해로 양국 수교 28주년을 맞아 오랜 우방관계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타이완의 의미있는 국제참여를 지지하고 자유‧정의‧법치 등 공동의 핵심 가치를 함께 수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타이완이 유엔 체계에서 배제되고 있는 부당한 상황을 개선할 것을 유엔에 촉구했다. -顏佑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