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폭우로 인해 타이완 전역에서 침수 피해가 잇따르는 가운데, 라이칭더(賴清德) 총통은 2일 중앙정부는 지방정부와 함께 치수 공정을 계속 추진해 재해 대응 회복탄력성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라이 총통은 이날 장완안(蔣萬安) 타이베이시장, 민진당 차기 타이베이시장 후보 선보양(沈伯洋) 입법위원과 함께 타이베이의 유명 사찰 즈난궁(指南宮) 행사에 참석했다.
라이 총통은 태풍 시즌이 시작된 만큼 각 지방정부는 침수 원인과 치수 계획을 점검해야 한다며, 특히 이번 타이베이 네이후(內湖) 지역 침수는 40~50년 만에 보기 드문 재해로 각별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과거 타이난시장 재임 시절 폭우나 태풍을 배수 시스템에 대한 ‘스트레스 테스트’로 삼아, 침수 원인이 과도한 강우량인지, 치수 사업의 미비인지 점검하고 새로운 대응책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2026년 중앙정부 총예산안이 아직 입법원 심사를 통과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서는 여야의 협력을 촉구하며, 예산이 통과되지 않을 경우 치수 사업과 재해 대비 예산 집행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고 호소했다.
장완안 타이베이시장은 극단적 기후에 맞서 정치적 대립보다 여야 협력이 더욱 중요하다며, 타이베이시장으로서 재해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顏佑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