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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타이완 “향후 20년 AI 의료·건강에 주력”

09/07/2026 18:30
원고 편집: 안우산
9일 타이베이 난강전람관에서 열린 ‘2026 구글 클라우드 데이’ - 사진: Rti
9일 타이베이 난강전람관에서 열린 ‘2026 구글 클라우드 데이’ - 사진: Rti

‘2026 구글 클라우드 데이’가 9일 타이베이에서 열린 가운데, 린야팡(林雅芳) 구글 타이완 총괄은 구글이 20년 전 타이베이101에 사무실을 설립한 이후, 첫 안드로이드폰과 크롬북(Chromebook)의 출시,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초의 데이터센터 구축 등 주요 이정표를 타이완에서 함께해 왔다며, 타이완은 AI시대의 중요한 일원이자 구글이 글로벌 AI 생태계를 구축하는 핵심 거점이라고 강조했다.  

린 총괄은 타이완이 초고령사회, 저출산, 만성질환 증가, 구조적인 노동력 부족 등 문제에 직면해 있는 상황에서 구글은 향후 20년간 ‘AI 의료·건강’ 분야에 집중하고, 정부·기업과 함께 과학기술로 타이완 국민의 생활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구글의 다양한 기술과 제품을 통합해 보다 완성도 높은 AI 건강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의료 분야에서 AI 활용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인 협력 사례로는 구글이 타이완 건강보험서과 함께 당뇨병 AI 모델을 개발했고, 비식별화 데이터 분석을 통해 의료진의 진료 효율 향상과 환자 위험도 분류를 지원하고 있다고 소개하며, 앞으로 협력 분야를 다른 만성질환으로 확대해 라이칭더(賴清德) 총통이 추진하는 ‘건강한 타이완’ 정책과 2030년 암 사망률 3분의 1 감소 목표 달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또 창겅(長庚)병원, 중국의약대 병원, 타이베이의학대 병원과 손잡아 AI 기술을 암 치료에 활용하는 한편, AI 자동화 기술을 도입해 의료 인력 부족 문제 해결에도 힘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린 총괄은 끝으로, 의료 서비스가 기존의 수동적 치료에서 개인 맞춤형·예측 기반의 능동적 예방으로 전환되고 있다며, 타이완은 AI를 활용해 의료 시스템을 통합하고 지속가능한 의료 환경을 구축해 글로벌 의료 발전의 청사진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顏佑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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