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민국 국방부가 군의 연합 방어 작전 회복탄력성을 강화하고 실전 수행 능력을 검증하기 위해 ‘연합 방어 훈련(聯合防禦操演)’을 실시한다. 특히 이번 훈련은 타이완을 강타한 제9호 태풍 '바비' 피해 복구를 위한 대민 지원에 나섰던 병력을 실전 훈련 체제로 신속하게 복귀시키는 전술적 전환도 함께 검증한다.
국방부는 연도별 연합작전 훈련 계획에 따라 13일(월) 오늘부터 17일(금)까지 4박 5일간 '연합 방어 훈련(聯合防禦操演)'을 실시한다고 12일(일) 저녁 발표했다.
이번 훈련은 지난 6월에 실시된 '즉각 전투대비 훈련(立即備戰操演)'의 작전 시나리오를 그대로 이어받아 진행된다. 국방부는 방위 작전 상황 발생 시, 지휘권이 분산된 이른바 탈중심화(去中心化) 지휘통제 체제 하에 각 군 부대가 다양한 연합 작전 행동 임무를 숙달하고, 군종(軍種) 간의 협력과 운용 능력을 강화해 연합 국토방위 작전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국방부는 이번 훈련이 '실제 병력(實兵)·실제 장소(實地)·실제 시간(實時)·실제 장비(實裝)·실제 기동(實做)'이라는 '5실(實)' 원칙에 입각해 철저한 실전형으로 치러진다고 강조했다. 이번 훈련을 통해 다양한 위기 상황을 유도해서 각급 지휘관과 부대의 자원 및 전투력 통합 발휘 능력을 현장에서 직접 검증하겠다는 구상이다.
이와 더불어 국방부는 태풍 '바비'의 영향권에 벗어남에 따라, 각 군 작전구에 지방 정부와 긴밀히 소통하며 피해 복구 상황을 파악하라고 지시했다. 특히 재난 구조에 투입되었던 병력과 장비를 이번 훈련 일정에 차질 없이 복귀시킬 수 있도록 전술적 전환 흐름을 꼼꼼히 조율할 것을 주문했다.
Rti 한국어방송 손전홍 기자 sch@rti.org.t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