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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바비] 침수 등 피해 3천건 넘어…1만 5천명 대피

13/07/2026 18:30
원고 편집: 손전홍
▲ 12일(일) 오후 신주 지역에서 제9호 태풍 '바비'로 인한 전력 피해복구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사진 =CNA DB]
▲ 12일(일) 오후 신주 지역에서 제9호 태풍 '바비'로 인한 전력 피해복구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사진 =CNA DB]

중화민국 교통부 중앙기상서는 태풍 ‘바비’의 직접적인 영향권에서 벗어남에 따라 태풍 특보를 전면 해제했다.

중앙기상서는 12일(일) 어제 오전 5시 30분을 기해 육상 태풍경보를 해제한 데 이어, 오전 8시 30분에는 해상 태풍경보까지 모두 해제했다.

다만 제9호 태풍 바비는 민생과 공공시설 등에 침수·파손 피해를 남겼다.

중화민국 중앙재해대응센터(中央災害應變中心)에 따르면 12일(일) 오후 기준으로, 타이완 전역에서 총 135명이 다쳤으며 이 중 7명은 외국인인 것으로 파악됐다. 다행히 사망자나 중상자는 보고되지 않았다.

수해 위험 지역에 대한 사전 대피령도 내려져 14개 현·시에서 총 15,228명이 안전한 곳으로 대피했으며, 이 중 762명이 임시 대피소에 수용됐다.

피해 신고는 총 3,163건이 접수됐다. 강풍으로 인해 가로수가 쓰러진 피해가 가장 많았고, 주택 등 사유시설과 도로 및 교량 등 공공시설 침수·파손이 그 뒤를 이었다.

아울러 약 25만 가구가 정전 피해를 입었으며, 타이완전력공사가 1만 6,000명 이상의 인력을 투입해 긴급 복구에 나선 결과 현재 복구율은 95%다.

타이완전력공사는 11일(토) 성명을 통해 "현재 지방정부 및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도로 위 장애물을 신속히 제거하고 있다"며 "현장 작업자들의 안전을 철저히 확보하는 범위 내에서 복구 작업 구역을 점진적으로 확대하며 전력 공급 정상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11호 태풍 하이선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13일(월) 오전 9시 50분께 제11호 태풍 하이산의 위치. [사진출처 = 중앙기상서 홈페이지]

중앙기상서는 13일(월) 태풍 하이선(HAISHEN)이 이날 오전 8시 필리핀 동쪽 해상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중앙기상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제11호 태풍 하이선은 북위 10.7도, 동경 136.7도 중심 위치에서 시속 8km의 속도로 서북서진하고 있으며, 태풍의 중심기압은 1,000hPa(헥토파스칼), 중심 부근 최대풍속은 초속 18m, 순간 최대풍속은 초속 23m이며, 강풍 반경은 약 80km로 분석됐다.

중앙기상서는 태풍 하이선이 향후 북북서 방향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측하며, 타이완에 직접적인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Rti 한국어방송 손전홍 기자 sch@rti.org.t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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