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민국 한광군사모의훈련이 올해로 42년째를 맞는다. 오늘(8/5)부터 시작되는 ‘한광42호’ 훈련과 관련하여 국방장관 구리슝(顧立雄)은 이날 입법원에 출석하여 진행한 보고를 통해 ‘즉각적인 대비태세, 연합방위부터 현재의 한광훈련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은 모두 실전형 훈련 방식으로 진행되며, “상황 설정은 있지만 대본은 없는” 환경에서 연속적인 상황을 통해 부대의 지휘ㆍ결정의 판단과 명령 하달을 검증한다고 강조하고, ‘훈련은 전투력의 근본이며, 가장 좋은 것은 없고 더 나은 것만 있을 뿐’이라며 국민들의 지지를 당부했다.
오늘(8/5) 한광42호 훈련이 시작되기 하루 전(8/4), 중공군은 타이완해협 주변 해상과 공역에서 ‘연합 전비 경계순찰’을 실시해 훈련 진행에 영향을 미치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보였다. 이에 대해 구리슝 국방장관은 중국의 타이완에 대한 교란은 하루 이틀 일이 아니며, ‘연합 전비 경계순찰’도 처음이 아니라며, 훈련 기간 동안 중국의 이러한 교란에 대해 우리는 모두 관련 대응 방안을 마련해 두었으며, 우리 국군은 중공의 교란 때문에 훈련 과정을 중단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밖에, 구 장리슝 장관은 지난 7월 31일 언론 인터뷰에서 타이완을 방문해 중화민국 국군을 지원하는 ‘영어 교사’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어, 오늘(8/5) 언론들은 ‘이번 한광 훈련에 미군이 협조 훈련에 참여했는지’를 질문하였다.
국방장관은 ‘우리는 미군의 실전 경험을 배우고 이를 통해 우리군의 작전 능력을 향상시키고 있으며, 우방 및 동맹국과의 협력을 통해 전체적인 군 건설과 대비태세를 더욱 강화하는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타이완과 미국의 군사 교류가 점점 긴밀해지고 있음을 강조했다. -白兆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