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臺, 전시 의료·물자 배급 훈련 실시... 賴 총통 직접 시찰

13/08/2026 18:30
원고 편집: 안우산
13일 신베이시 솽허병원에서 진행된 전쟁 시 삽관수술 시연 현장이다. - 사진: 라이칭더 페이스북
13일 신베이시 솽허병원에서 진행된 전쟁 시 삽관수술 시연 현장이다. - 사진: 라이칭더 페이스북

중화민국 민방위 훈련인 ‘2026 도시 회복탄력성 훈련(城鎮韌性演習)’이 13일 북부지역에서 실시된 가운데, 라이칭더(賴清德) 총통은 이날 오전 신베이시 솽허(雙和)병원을 시찰하고, 비응급 의료 서비스를 축소해 의료진과 병상을 확보하는 ‘의료 부하 경감(醫療降載)’ 훈련과 방공 대피, 지하 대체 의료공간 구축 등 비상대응 체계를 직접 점검했다.

이번 훈련은 전쟁으로 병원이 지하 의료공간을 가동하는 상황을 가정해 실시되었다. 라이 총통은 응급실, 수술시, 혈액은행, 약국, CT실, 분만실 등을 차례로 시찰했으며, 현장에서는 화상 환자를 위한 삽관수술 시연도 진행되었다. 

군 의료체계가 개발한 ‘디지털 환자분류표’도 이번 훈련에 도입되었다. 의료진은 앱이나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통해 환자의 생명징후와 중증도, 응급처지 등을 클라우드에 실시간으로 기록해, 환자 후송과 수용을 보다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다. 

천톈언(陳天恩) 솽허병원 응급의학과 의사는 기존에는 환자의 중증도에 따라 빨간색·노란색·초록색으로 구분해 손목과 종이 기록지에 표시했지만, 환자 상태를 추적하고 관리하는 데에는 다소 불편한 점이 있었다며, 이에 따라 이번 훈련에서는 ‘디지털 환자분류표’를 활용해 환자 상태를 파악하고 재해지휘센터와 공유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해당 시스템은 오프라인 상태에서도 사용 가능하며, 전력을 24시간 이상 유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후 라이 총통은 대형 마트 다취안롄(大全聯) 투청(土城)점으로 이동해 민생 물자 배급 훈련을 시찰했다. 전쟁으로 생활필수품이 부족해진 상황을 가정해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물자 배급과 운송, 배급소 개설 등을 실시하는 훈련이다.

또한 13일 오후 2시 30분부터 3시까지 북부지역에서는 전쟁으로 통신이 제한되는 상황을 가정한 ‘모바일 네트워크 속도 저하 대응 훈련’도 실시되었다. 이번 훈련은 통신 장애 발생 시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통신망의 복원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되었다. -顏佑珊

대형 마트에서 진행된 물자 배급 훈련에는 라이칭더(좌2) 총통을 비롯해, 허우유이(侯友宜, 좌1) 신베이시장, 레이먼드 그린(Raymond Greene, 좌3미국재타이완협회(AIT처장 등이 참석했다. - 사진: 라이칭더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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