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계 소셜미디어 플랫폼 ‘샤오홍슈(小紅書·RED)’ 앱에 대해 중화민국 정부는 작년(2025)에 ‘인터넷 도메인 해석 중단 및 접속 제한’ 조치를 내리고 1년간 시행하기로 한 바 있다. 내정부 류스팡(劉世芳) 장관은 오늘(8/19) 샤오홍슈 차단 효과에 관한 언급에서 ‘금지 조치가 곧 1년을 맞는 가운데, 샤오홍슈가 계속해서 ‘읽고도 답하지 않는’ 즉 ‘읽음/무응답’ 태도를 보이며 우리 관계당국과의 연락 창구를 구축하지 않을 경우, 관련 금지 조치를 1년 더 연장하는 방안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4일, 행정원 사기근절지휘센터 지휘관을 겸하고 있는 내정부 차관 마스위안(馬士元)은 샤오홍슈가 사이버 보안 및 사기 문제를 안고 있는 데다 타이완 정부와의 소통 창구도 부족하다며, 샤오홍슈가 또 다른 ‘사기 천국’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해 ‘인터넷 도메인 해석 중단 및 접속 제한’ 조치를 시행한다고 발표했었다. 당시 조치는 잠정적으로 1년간 시행하기로 했으며, 현재 금지 조치 만료까지는 3개월여밖에 남지 않은 상태이다.
류스팡 내정부 장관은 이날 국내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최근 내정부가 다시 해협교류기금회를 통해 샤오홍슈의 상하이 모회사에 등기우편을 보내 우리 정부와 연락 창구를 구축하고 원활한 소통 채널을 유지할 것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에 응하지 않을 경우 금지 조치를 1년 더 연장하는 방안도 배제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류 장관은 지난해 금지 조치를 시행한 이후 현재까지 샤오홍슈와 관련된 사기 사건이 80% 감소했으며, 사기로 인한 금전적 피해액도 55%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이번 금지 조치가 사기 방지에 상당한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白兆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