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민국 행정원 국가발전위원회가 주최하는 제5회 ‘타이완·일본 혁신 서밋’이 어제(8/18) 일본 도쿄에서 개최되었으며, 올해는 미국의 혁신 생태계까지 연계 범위를 확대했다.
국가발전위원회 위원장 예쥔셴(葉俊顯주임위원)은 타이완 스타트업이 한층 높아진 국제적 인지도와 성장 동력을 갖추고 있다며, 타이완·일본·미국 3국의 혁신 생태계를 통해 스타트업의 국제 협력과 글로벌 시장 진출 모델을 보여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국가발전위원회에 따르면, 국가발전위원회가 주최하고 일본 도쿄도 정부 및 일본무역진흥기구와 공동으로 개최한 이번 ‘타이완·일본 혁신 서밋’은 기존의 타이완·일본 간 혁신 협력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타이완·일본·미국 3자 협력 체계로 확대됐다.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국의 지역 기술 담당관 존 스피크스(John Speaks)가 특별 강연을 진행했으며, 미국의 SRI 벤처스도 참여했다.
예쥔셴 위원장은 축사에서 최근 타이완의 경쟁력과 혁신 역량이 크게 향상되어 세계 선두권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타이완은 스위스 국제경영개발대학원(IMD)이 발표한 2026년 세계 경쟁력 순위에서 세계 4위를 기록했으며, StartupBlink의 글로벌 스타트업 생태계 지수에서도 처음으로 세계 20위권에 진입했다. 예 위원장은, 이는 타이완 스타트업이 더욱 강력한 국제적 인지도와 성장 동력을 갖추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일본무역진흥기구(JETRO)의 다카시마 다이히로(高島大浩) 이사는 TSMC를 중심으로 형성된 구마모토 반도체 공급망이 타이완과 일본의 산업적 강점이 상호 보완되는 중요한 상징이 됐다고 평가했다. 앞으로 타이완·일본·미국 등 파트너 간 상호 협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존 스피크스와 미국 SRI벤처스도 타이완·일본·미국 3자 협력의 방향을 공유하며, 향후 타이완의 혁신 기업들과 협력을 더욱 심화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도쿄도지사 고이케 유리코(小池百合子)는 축사에서 지금은 타이완과 일본 스타트업 협력에 있어 중요한 시기라며, 앞으로 양측의 기업과 혁신 인재를 더욱 긴밀하게 연결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와 국제적인 성과를 함께 만들어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가발전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서밋에는 타이완 스타트업 46개사가 참여했으며, 인공지능(AI), 반도체, 우주기술, 자율주행, 디지털 헬스케어 등 딥테크 분야를 아우른다. 이 가운데 30개 이상의 스타트업이 이미 일본에 거점을 설립했거나 투자·지원금을 유치했으며, 일본 기업과 협력 관계를 구축한 상태라고 밝혔다. -白兆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