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臺 디지털발전부, “과학기술주권, 핵심 능력 확보가 목적… 주권 AI·저궤도 위성 역량 갖춰야”

31/08/2026 18:30
원고 편집: 진옥순
‘2026 과학기술주권서핏포럼’에 참석한 린이징(林宜敬, 우5) 디지털발전부 장관이 과학기술주권의 핵심 개념을 발표하고 있다. - 사진: RTI
‘2026 과학기술주권서핏포럼’에 참석한 린이징(林宜敬, 우5) 디지털발전부 장관이 과학기술주권의 핵심 개념을 발표하고 있다. - 사진: RTI

린이징(林宜敬) 중화민국 디지털발전부 장관은 오늘(31일) 과학기술주권과 관련해, 타이완이 주권 AI와 저궤도 위성 역량을 반드시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6 과학기술주권서핏포럼(2026科技主權高峰論壇)’에 참석한 린 장관은 타이완이 지정학적 최전선에 위치해 전쟁 및 회색지대 도발 등의 위험에 직면해 있다며, 해저 케이블이 파손될 경우 대외 통신 능력을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이는 핵심 기술을 자체적으로 확보해야 할 필요성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과학기술주권과 관련해 린 장관은 과학기술주권이 모든 기술을 스스로 발전시키는 것을 의미하지 않으며, 가장 핵심적인 역량을 직접 손에 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권 AI를 발전시키면 타이완 고유의 관점과 문화를 담아내는 데 도움이 되고, AI 연산 센터가 국내에 구축되어야 타이완 사법권의 관할을 받을 수 있으며, 저궤도 위성은 통신 자율성을 높여 외부 시스템에 대한 의존도를 낮출 수 있다는 설명이다. 

현재 디지털발전부는 타이완 주권 AI 훈련 데이터베이스를 구축 중이며, 가능한 한 정부 데이터를 개방해 타이완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모델을 학습시키고 타이완의 시각을 반영하고자 하고 있다. 또 국내 AI 연산력을 확충하기 위해 BOT(Build-Operate-Transfer) 방식을 통해 AI 연산 센터 건설을 민간참여공공건설촉진법 대상에 포함시켜 민간 자금을 유치할 계획이다. 

저궤도 위성 통신과 관련해 린 장관은 타이완의 지상 이동통신 기반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어 일반 소비 시장에서 저궤도 위성에 대한 수요는 상대적으로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타이완은 대외 통신을 유지할 능력을 갖추어야 하며, 저궤도 위성 기술 발전은 비상시 타이완의 통신이 타인에게 통제받지 않도록 보장해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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