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오위안-구미 우호도시 결연 10주년, 양 도시 시장 회동 교류 확대 기대
중화민국 타오위안시와 한국 구미시가 우호도시 관계를 맺은 지 10주년을 맞는 올해(2026), 한국 구미시 김장호 시장이 대표단을 인솔하여 지난 9월4일 타오위안시를 방문해 양 도시 간의 깊은 우호관계를 보여줬으며, 장선정(張善政) 타오위안시장은 앞으로 양 도시 간의 교류 확대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장선정 타오위안시장은 이날 오후 김장호 시장이 지난 6월 거행된 제9회 한국 전국지방동시선거에서 연임에 성공한 데 우선 축하를 전하고, 양 도시가 기존의 탄탄한 협력 기반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9월4일 오후 타오위안시 장선정(우) 시장을 방문한 한국 구미시 김장호 시장(좌))
장 시장은 타오위안시는 타이완의 전자ㆍ반도체 공급망의 핵심 거점이며 구미시는 한국의 반도체 및 신흥산업의 중심지인 만큼 양 도시 모두 산업 발전 역량을 갖추고 있어 상호 협력 및 참고할 수 있는 분야가 매우 많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타오위안시는 4년 연속 ‘구미 라면축제’에 초청받아 참가했고, 올해 타오위안 룽강미간절(龍岡米干節, 룽강 쌀국수 축제) 기간 구미시가 처음으로 요리사를 파견해 참가하면서 기존의 동남아 및 중국 윈난 지방 음식을 중심으로 했던 룽강미간절에 한국의 특색을 더하면서 행사의 국제적 색채를 더욱 뚜렷하게 입히게 되었다며, 양 도시는 산업 외에도 ‘미식’ 교류에서도 풍부한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양 도시가 깊은 우정을 쌓아온 지 올해로 10년째를 맞았다며, 타오위안시정부와 장선정 시장이 도시외교 기념 특별전을 세심하게 준비한 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특히 구미시 기업 제품과 도시 사진을 소개하는 전용 전시공간을 마련한 점을 높이 평가하며 직접 전시장을 둘러보며 정성스럽게 기획된 스탬프 투어도 체험했다며 이에 깊은 감동을 표했다.
장선정 시장은 타오위안시와 구미시 모두 젊고 활력이 넘치는 도시라는 점도 언급하는 한편, 구체적으로 타오위안시 국악단의 구미시 공연을 추진하고, 마라톤 대회를 향후 양 도시 간 체육 교류의 주요 사업으로 발전시키는 방안 등을 제시했다.
이날 회동에서 김장호 시장은 장선정 타오위안시장에게 앞으로 대표단을 이끌고 구미시를 방문해 양 도시의 우정을 더욱 돈독히 하고 새로운 협력 기회를 확대해 달라며 초청 의사를 표했다.

(타오위안시 문화국 1층 로비 ‘10년의 발자취, 타오위안시ㆍ구미시-도시외교 기념 특별전’에 마련된 '구미' 스탬프 투어 엽서.)
한편, 타오위안시정부 비서처는 2016년9월부터 이어온 양 도시 간의 우정과 긴밀한 교류를 지속하며 타오위안 시민을 비롯한 타이완인이 한국 구미시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기 위하여 최근 타오위안시 문화국 1층 로비에 ‘10년의 발자취, 타오위안시ㆍ구미시-도시외교 기념 특별전’을 마련하였다. -白兆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