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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핑둥 양조 페스티벌' 개막…臺韓日장인들, 양조 산업의 본고장서 발효 미학 겨뤄

14/09/2026 18:30
원고 편집: 손전홍
▲ 저우춘미 핑둥현장이 지난 13일(일) 핑둥현 주티엔향(竹田鄉)에서 열린 '2026 핑둥 양조 생활 페스티벌(屏東釀醬生活節)' 개막식서 치사를 하고 있다. [사진= 핑둥현정부 제공]
▲ 저우춘미 핑둥현장이 지난 13일(일) 핑둥현 주티엔향(竹田鄉)에서 열린 '2026 핑둥 양조 생활 페스티벌(屏東釀醬生活節)' 개막식서 치사를 하고 있다. [사진= 핑둥현정부 제공]

중화민국 양조 산업의 본고장인 핑둥현 주티엔향(竹田鄉)에서 지난 13일(일) '2026 핑둥 양조 생활 페스티벌(屏東釀醬生活節)'이 화려한 막을 올렸다.

올해 축제는 '객가 마을, 이렇게 먹어봐(客庄就醬吃)'를 주제로 기존의 전통적인 축제 틀을 깨고 완전히 새로운 '발효, 숙성 장(醬)의 향 런웨이(醬香Runway)'를 선보였다. 특히 타이완의 전통 객가(客家) 요리 전문가는 물론, 한국의 김치·장류 장인과 일본의 미소(된장)·누룩 장인 등 아시아 3개 지역의 발효 장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각국의 발효 미학을 교류해 큰 주목을 받았다.

이날 행사장은 각국 장인들이 선보인 전통 장의 향으로 가득 찼다. 축제 현장을 찾은 저우춘미(周春米) 핑둥현장은 한국의 김치와 고추장, 일본의 미소, 타이완 객가식 청국장인 또우츠(豆豉) 등 특색 있는 발효 요리를 차례로 시식한 뒤 "정말 맛있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저우춘미 현장은 개막식 치사에서 "올해 핑둥 양조 생활 페스티벌은 처음으로 주티엔향에서 개최되어 그 의미가 더욱 깊다"며 "현장의 울창한 나무와 오랜 기차역, 객가 문화 경관이 한데 어우러져 짙은 객가 특유의 멋과 정취를 자아내고 있다"고 밝혔다.

저우 현장은 이어 "주티엔역 주변에는 로컬 카페와 특색 있는 레스토랑이 즐비하며, 특히 올해 가동 및 운행을 시작한 '주티엔둔우역(竹田頓物驛)'은 핑둥 관광의 새로운 명소로 떠올랐다"며 많은 관광객이 기차를 타고 주티엔을 찾아 철도 풍경과 객가 마을의 삶을 느껴보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Rti 한국어방송 손전홍 기자 sch@rti.org.t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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