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臺총통, "2030년까지 암 사망률 1/3 낮출 것”

14/09/2026 18:30
원고 편집: 손전홍
▲ 13일(일) 오전 '2026 타이완분자의학회 연례회의 및 창립 20주년 기념식’에 영상 축사를 보낸 라이칭더 총통. [사진 = 중화민국 총통부 유튜브 캡처]
▲ 13일(일) 오전 '2026 타이완분자의학회 연례회의 및 창립 20주년 기념식’에 영상 축사를 보낸 라이칭더 총통. [사진 = 중화민국 총통부 유튜브 캡처]

라이칭더 총통이 암 예방 및 치료를 정부의 최우선 과제로 꼽으며, 오는 2030년까지 암 표준화 사망률을 3분의 1 낮추겠다는 강력한 보건 의료 비전을 제시했다.

라이 총통은 13일(일) 오전 사전 녹화한 영상 축사를 통해 '2026 타이완분자의학회 연례회의 및 창립 20주년 기념식(2026台灣分子醫學會年會暨創會20週年盛典開幕典禮)' 개막을 축하하고, 분자의학 연구와 임상 적용, 인재 양성에 기여한 의료계 인사들에게 깊은 경의를 표하며, 이 같이 밝혔다.

라이 총통은 "분자의학은 지난 20년간 기초 연구에서 임상으로 나아가 표적 치료, 정밀 진단, 개인 맞춤형 의료로 발전했다"며 "이는 타이완 의료 발전의 새 페이지를 열었을 뿐만 아니라 수많은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희망을 안겨주었다"고 말했다.

이어 타이완에서 암이 40년 넘게 국민 10대 사망원인 중 1위를 차지하고 있음을 지적하며, "취임 후 총통부 직속 '건강타이완추진위원회(健康台灣推動委員會)'를 설립해 더욱 건강하고 회복탄력성 있는 타이완을 만들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정부는 암 검진 예산을 기존 뉴타이완달러 28억원(한화 약 1,200억원. 2026년 9월 14일 다음 환율 기준. 이하 같음)에서 68억원(한화 약 2,900억원)으로 대폭 증액하는 등 다양한 암 예방 전략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이와 함께 검진 항목과 대상, 연령 범위를 확대하여 약 600만 명에 달하는 국민이 혜택을 보게 되었고, 인유두종바이러스(HPV) 검사 서비스도 새롭게 추가하면서, 더 많은 국민이 암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라이 총통은 타이완분자의학회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정밀의료 분야의 성과를 언급하며, "지난 2024년 5월부터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NGS) 유전자 검사를 건강보험 급여 항목에 포함해 19종의 암을 우선 적용했으며, 같은 해 12월에는 7종의 단일 유전자 검사까지 급여 범위를 넓혔다"고 말했다.

또한 "이달(2026년 9월)부터 검사가 적용되는 암 종류를 한층 더 확대했다"며 "이를 통해 더 많은 암 환자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되었다"고 강조했다.

라이 총통은 끝으로 "앞으로 암 예방과 건강 증진의 여정에서 분자의학은 질병의 예방과 진단, 치료 방식을 지속적으로 혁신해 나갈 것"이라며, "타이완은 깊이 있는 바이오메디컬 기술 연구개발 역량과 완벽한 의료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으며, 이는 정밀의료를 발전시키는 데 있어 핵심적인 강점"이라고 강조했다.

라이 총통은 이어 "정부는 자원 투입을 지속하고 각종 정책을 정밀하게 정진해나갈 것"이라며, "의료계 선진들과 함께 더 많은 국민에게 혜택을 돌리고, '건강한 타이완(健康台灣)'의 비전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덧붙였다.

Rti 한국어방송 손전홍 기자 sch@rti.org.t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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