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청더(賴清德) 총통은 오늘(15일), 타이완을 방문한 폴슨 파나파(Paulson Panapa) 투발루 외교노동통상부 장관이 이끄는 대표단을 접견했다.
라이 총통은 치사에서 올해 세계보건기구(WHA) 총회와 태평양도서국포럼(PIF) 등 국제 무대에서 투발루 정부가 타이완을 위해 목소리를 내고, 실질적인 행동으로 강력히 지지해 준 것에 대해 깊은 감사를 표했다. 이어 향후 개최될 유엔총회와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에서도 투발루가 타이완의 국제사회 참여를 지속해서 지지해 주기를 기대한다며, ‘타이완-투발루 단결공영조약(台吐團結共融條約)’ 틀 아래 양국이 다양한 분야의 교류와 협력을 촉진하고, 기후변화와 권위주의 확장 등 글로벌 도전에 함께 대응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라이 총통은 타이완과 투발루가 수교 47주년을 맞이한다는 점을 언급하며, 양국은 국제 무대에서 서로를 지지하며 함께 걸어온 좋은 친구이자 형제국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디지털 전환, 전력망 탄력성, 기후 적응 등의 협력 프로젝트에서 풍부한 성과를 거두었다며, 앞으로도 협력을 심화해 양국의 우호 관계를 한층 더 공고히 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파나파 장관은 외교노동통상부 장관 취임 후 처음으로 대표단을 이끌고 타이완을 방문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지난 46년간 타이완이 투발루의 기후변화 대응력, 디지털 통신, 의료 위생, 교육 환경 강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해 준 것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특히 올해 양국이 밀크피쉬(虱目魚) 양식 협력 사업 재개와 깨끗한 에너지 이니셔티브 관련 협정을 체결하여 재생에너지, 지속가능한 발전, 교육 기회 확대, 노동 이동성 증진을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파나파 장관은 타이완이 공공보건, 디지털 혁신, 재난 대응 등의 분야에서 세계를 선도하며 국제사회에 귀중한 기여를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타이완이 국제사회에서 마땅히 한 자리를 차지해야 한다며, 투발루는 타이완의 국제 참여를 위해 지속해서 목소리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