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민국 국방안전연구원(이하 국방원)이 주최하는 ‘2024 타이베이 안전대화’가 오늘(12일) 개막했다. 올해는 전세계에 대한 중국의 위협과 타이완해협 안보에 초점을 맞춰 여러 나라의 학자와 전문가들이 참여 토론할 예정이다. 개막식에 참석한 추추이정(邱垂正) 대륙위원회 위원장은 시진핑 체제 출범 후 중국이 극단적 전체주의로 발전하면서 이른바 ‘92공식(공동인식/합의)’을 ‘하나의 중국 원칙’으로 왜곡하고 있다며, 타이완은 이러한 정치적 조건을 절대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의 도전 아래 타이완과 글로벌 안보’를 주제로 미국, 일본 등 9개국의 전문가 및 학자들은 ‘글로벌 안보에 대한 타이완의 중요성’, ‘인도·태평양 해사 안전’ 등의 의제에 대해 토론한다. 특히 켈리 크래프트 전 유엔대사와 머리스 페인 전 호주 외교부 및 국방부 장관을 초청해 특강도 진행할 예정이다.
훠서우예(霍守業) 국방원 이사장은 개막식을 주재하는 자리에서 국제 정세가 요동치는 요즘 시대의 이러한 불안정함 이면에는 권력국가의 확장이 있다며, 이번 회의는 평화를 사랑하는 전 세계 국가들이 공동으로 저항 능력과 회복력을 강화하고, 세계 평화와 안정 및 번영을 유지하기 위한 상호 협조 기제를 심화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개막식에 초청된 추추이정 대륙위원회 위원장도 민주적 관리와 균형을 강조하며, 민주주의 수호는 타이완 정부의 마지노선으로 타이완 사회의 공감대는 주도적으로 도발하지 않고 충돌을 피하는 것이라고 말하며, 중국과 타이완은 서로 종속되어 있지 않고 베이징 정부와 평등하고 진정성 있는 토대 위에서 대화하여 역내 평화 발전을 이루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徐承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