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의회가 현지시간으로 어제(12일) 압도적인 표차(147:3)로 타이완 주권에 관한 결의문을 통과시켰다. 대중국정책 국제의회연맹(Inter-Parliamentary Alliance on China, IPAC) 회장이자 네덜란드 하원의원 얀 파테르노트(Jan Paternotte)의 주도 아래 발의된 이 결의문은 유엔 제2758호 결의가 중화인민공화국에 타이완에 대한 주권을 부여하지 않는다고 주장하며, 유럽연합(EU)에서 타이완의 국제참여에 관한 지지를 모색할 것을 네덜란드 정부에 요구한다.
이에 타이완 IPAC 회장 판윈(范雲) 민진당 소속 입법위원은 오늘(13일) 네덜란드는 호주에 이어 두 번째로 중국의 유엔 2758호 결의 왜곡에 반대하는 결의문을 통과시킨 국가라며, IPAC가 영향력을 발휘해 각국 국회에 영향을 미친 것을 기쁘게 생각하고, 앞으로 더 많은 국가가 타이완과 함께 중국의 위협에 대항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우스야오(吳思瑤) 민진당 간사장은 지난 2일부터 시작된 입법원 제2회기를 맞아 민진당은 관련 결의문을 발의할 예정이라며, 글로벌 파트너들이 타이완을 위해 목소리를 내고 있는 가운데, 타이완 국회는 여야 구분 없이 나라를 함께 지지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IPAC는 전 세계 국회와 유럽의회(European Parliament, EP)가 2020년 결성한 민주연맹으로 40개국, 250명의 초당파 국회의원이 가입되어 있다. 이념적으로 가까운 나라들의 국회 협력을 통해 국제질서를 준수할 것을 중국에 요구하고 전 세계의 안전과 인권을 수호하는 데 목표가 있다. -顏佑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