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통신 등 주요 외신 보도에 따르면 리투아니아 외무부는 지난달 29일(이하 타이완현지시간) 자국 주재 중국 외교관 3명을 외교적 기피인물로 지정하고 요구한 시간 내에 출국하라고 요구했다.
리투아니아 외무부는 ‘외교관계에 관한 비엔나 협약’과 리투아니아 법률 위반을 이유로 이같이 결정했다고 말했지만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리투아니아가 중국 외교관의 추방을 결정한 것과 관련해 중국 정부는 이를 강하게 규탄한 한편, 중화민국 외교부는 오늘 3일 발표한 성명에서 이렇다할 입장을 밝히진 않았지만, 타이완-리투아니아 관계는 현재 안정적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류융지엔(劉永健) 외교부 대변인은 “타이완과 리투아니아는 모두 권위주의 확장에 맞서는 최전선 민주주의 국가인 동시에 가치도 공유하고 있는 파트너”이며 “상호 대표처를 개소한 이후부터 쌍변은 깊은 우정과 신뢰의 기반을 구축했고, 이에 더해 반도체, 레이저, 농업, 금융, 보건의료 등 분야에서 밀접한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