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미국 정부가 특사단을 파견해 중화민국 총통 취임식에 참여한 것을 비난한 데 대해 중화민국 외교부는 어제(22일) 미국의 특사단 파견과 국무장관 축하 성명은 관례에 따른 것으로 타이완 민주에 대한 중시와 긍정을 보여줬다며, 타이완은 민주진영의 중요한 일원으로서 민주자유의 가치를 지키고 이념적으로 가까운 나라들과 함께 지역 평화를 수호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 국무부 대변인은 지난 20일 양안 평화 수호 및 현상 유지에 관한 라이칭더(賴清德) 총통의 취임사를 긍정하면서 취임식은 민주주의 국가의 정상적이고 관례적인 행사라며, 타이완에 대한 중국의 위협이 가중되면 중국에 자제를 촉구해야 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에 외교부는 중화민국 타이완은 독립된 주권국가로, 타이완의 주권을 파괴하려는 어떠한 발언도 타이완해협 현상을 바꾸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라이 총통 취임식에 참석한 독일 국회 대타이완 우호위원회 클라우스-피터 빌쉬(Klaus-Peter Willsch) 위원장은 어제(22일) 중앙사(CNA)와의 인터뷰에서 타이완은 성숙한 법치 제도를 가진 아시아 민주주의의 등대라며, 유럽국가들은 타이완의 국제 참여를 지지하고 적극 협조해야 한다고 말했다.
독일 외교부는 지난 1월 타이완 대선을 긍정한다는 성명을 발표한 바 있는데, 이는 독일 정부가 12년 만에 처음으로 타이완 선거를 축하하는 것으로, 타이완에 대한 정책 방향이 변화가 생겼다는 평가를 받았다. 빌쉬 위원장은 국회외교는 타이완-독일 교류의 중요한 수단이며, 최근 타이완 국회에서 충돌이 발생했지만 타이완의 민주주의는 제대로 작동할 것이라 믿는다고 언급했다. -顏佑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