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미국 현지시간) 미국과 필리핀 정상이 공동성명에서 타이완해협의 평화와 안정의 중요성을 강조한 데 대해 중화민국 외교부가 미국과 필리핀 양국 정부에 감사를 표했다.
중화민국 외교부는 2일(타이완 현지시간) 발표한 성명에서 미국과 필리핀 정상이 회담 후 공동성명에서 타이완해협의 평화와 안정의 중요성을 밝힌 데 대해 “진심으로 환영하고 감사하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이번 정상회담에서 타이완해협 언급은 지난달 11일 미국과 필리핀 외교·국방장관 2+2 회담에 이은 것”이며 “(미국과 필리핀 양국 정상이) 이번에 또다시 타이완해협의 안정과 평화는 글로벌 이익과 관련이 있다고 재천명하면서 역내 각국에서 타이완해협의 안보 의제에 대해 공동으로 높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전했다.
아울러 외교부는 “타이완에 대한 중국의 거듭된 압박과 군사적 위협은 역내 안보와 안정에 심각한 (안보적) 도전을 야기했으며, 나아가 (중국의 이 같은 역내 평화를 위협하는 행동은) 국제사회의 큰 관심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며 “이에 타이완은 지속적으로 미국을 포함한 모든 이념이 가까운 파트너들과 손을 맞잡고 타이완해협 및 역내의 평화, 안정, 번영을 함께 수호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인도·태평양에서 미중 갈등이 고조되는 상황 속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은 1일(미국 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하고, 두 정상은 또 이날 회담 이후 발표된 공동성명에서 “남중국해에서 항해와 비행의 자유에 대한 변함없는 약속을 확인했다"며 "타이완해협에서 평화와 안정 유지는 국제 안보와 번영의 핵심 요소"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