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 방문에 나선 우즈중(吳志中) 외교부 차관은 21일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지원은 민간한 문제로 타이완이 개입하지 않겠지만 향후 우크라이나에 대표처를 설립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우 차관은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와 중국의 협력 관계를 감안해 만약 타이완의 지지를 받으면 중국으로부터도 적대감을 받게 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타이완과의 관계에 매우 신중한 태세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중국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규탄하는 입장을 표현한 적이 없고, 지난해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을 위한 12개 항을 발표하였으나 구체적인 제안은 제시하지 않았으며, 또한 지난 6월 스위스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평화 정상회담’에도 참석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현재 타이완은 우크라이나 주변 국가들을 통해 우크라이나와의 관계를 발전시키며 우크라이나에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고 하며, “다만 군사적 지원은 여전히 민감한 문제이기 때문에 타이완은 우크라이나와 군비 지원 분야의 협력에 크게 힘을 기울이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우 차관은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