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차이잉원(蔡英文) 총통을 예방한 로라 로젠버거(Laura Rosenberger) 미국재타이완협회(AIT) 회장이 미국 동부시간으로 19일 타이완 방문을 마치고 워싱턴 DC 소재 AIT본부에서 언론들과 좌담회를 가졌다. 15일부터 19일까지 전개된 이번 방문은 로젠버거 회장 취임 이후 세 번째 타이완 방문이었다.
로젠버거 회장은 “타이완에 대한 미국의 지지에 초점을 맞추는 것은 바이든 정부의 최우선 과제”라며, “바이든 정부는 미국-타이완 관계를 심화시키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고 이는 미국 초당파 의원의 지지를 받은 미국 국회의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이 대타이완 군비판매안에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로젠버거 회장은 타이완에 대한 미국의 지지는 반석처럼 견고하고 초당적인 공감대가 있다고 말하며, 타이완-미국 간의 우호관계, 타이완해협의 평화 및 안정은 미국의 항구적인 이익이고 이러한 이익은 다른 사건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며, 미국은 타이완관계법에 의거해 방어에 필요한 군비를 제공하고 타이완의 자아방어능력 향상에 계속 협조할 것이라고 대답했다.
한편 지난 16일 차이 총통은 로젠버거 회장을 접견한 자리에서 타이완과 미국은 서로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로젠버거 회장의 지지 아래 경제, 무역, 국방 등 분야에서 파트너십을 계속 심화시켜 인도-태평양 지역의 각종 도전에 함께 직면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한 바 있다. 이에 로젠버거 회장은 이번 타이완 방문에서 차이 총통, 타이완의 민간기구, 상업계, 학술계 인사들과 회동했고 모든 자리에서 타이완에 대한 미국의 약속을 거듭 표명했다며, 미국은 계속 친구와 함께 서 있을 거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타이완은 수많은 도전에 직면해 있는데, 베이징은 계속 압박을 가하고 있지만 타이완과 미국 간에도 뜻밖의 기회가 많이 생겨 양국의 관계를 발전시키고 있다”며 “미국이 타이완을 우선시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예를 들어 미국은 500억 미국달러(한화 약 67조 8460억 원, 2023/10/19)의 대타이완 군비판매안을 통과해 군사교육과 훈련협조를 제공하고 있고, 최근 해외군사금융지원(Foreign Military Financing, FMF)을 통해 지속적으로 군사적 지원을 확대해 타이완에 대한 미국의 지지를 보여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 顏佑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