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최초의 국산 잠수함인 ‘하이쿤함’이 지난달 진수식을 거행한 가운데, 황중옌(黃重諺) 총통부 부비서장은 오늘(13일) 한 방송 인터뷰에서 중국 공산당이 온갖 방법을 동원해 비난과 악평을 일삼고 있는데 이는 타이완이 상당한 잠수함 전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라며 타이완이 잠수함 전력을 보유하면 중국의 위력 수출과 무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잠수함 제작 과정에서 실제 중국의 간섭이 있었다고 토로했다.
자유시보의 한 정치시사 프로그램에서 인터뷰한 황 부비서장은 국제적으로 잠수함을 생산할 수 있는 나라가 많지 않은 데다 각종 핵심기술과 원자재를 공급할 수 있는 업체도 몇 곳에 지나지 않기 때문에 해당 업체의 소식이 중국에 전해지면 중국의 간섭을 받기 쉽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일단 타이완의 매체들이나 단서들을 통해 특정 업체가 타이완과 어떤 일을 협상하려 한다는 것을 중국측이 알게 되면 갑자기 간섭을 진행한다는 것을 바로 있다”며 비록 해당 업체는 부인하더라고 중국의 간섭은 실제적으로 존재한다고 말했다.
이어 타이완 국민들은 기본적으로 타이완이 독자적으로 설계, 제작한 잠수함을 크게 지지하고 있다며, 앞으로 항목별로 신중하게 시범 및 작전평가까지 완료하면 각종 검증을 통해 ‘하이쿤호’가 전투능력이 있고 높은 수준의 잠수함이라는 것을 국민들께 설득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徐承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