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전 미국 대통령의 러닝메이트(부통령 후보)로 J.D. 밴스(J.D. Vance) 공화당 상원의원이 15일 (미 현지시간) 낙점된 가운데, J.D. 밴스 상원의원이 과거 타이완과 관련해 자신의 의견을 밝힌 발언이 다시금 화제가 되고 있다.
앞서 지난 6월 13일 뉴욕타임스는 뉴욕타임스의 칼럼니스트 로스 다우트(Ross Douthat)와 밴스 상원의원이 나눈 대화 내용을 게재했다.
밴스 의원은 로스 다우트와의 대담에서 타이완이 공격을 받으면 미국이 타이완을 방어할 것인지 여부를 묻는 질문에 “미국은 실제로 전략적 모호성(strategic ambiguity) 정책을 채택하고 있다”며 “미국은 먼저 중국이 타이완을 공격하는 것을 최대한 어렵게 만들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밴스 의원은 이어 “지금 미국이 할 수 있는 일은 타이완을 침공하면 매우 큰 대가를 치르게 될 것임을 중국에 알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밴스 의원은 지난 4월 뉴욕타임스에 기고한 글에서 미국이 타이완에 판매키로 한 무기 인도가 늦어지는 이유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꼽으며 타이완에 대한 무기 인도가 지연되고 있다는 점을 인정한 바 있다.
밴스 의원은 해당 기고글에서 “중국이 타이완을 침공할 경우 패트리어트 지대공미사일 시스템은 타이완에 매우 중요하며, 미국은 타이완에 미화 약 9억 달러(한화 약 1조 2,475억 8,000만 원. 2024년 7월 16일 다음 환율 기준.)에 달하는 패트리어트 미사일을 판매키로 약속했으나, 무기 인도는 심각하게 지연되고 있다”면서 “부분적으로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무기 부족 때문”이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