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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위원회 주임위원, 타이완 제한•금지 수역 진입한 中 해경선에 “정치 의미 크다”

27/02/2024 18:30
원고 편집: 손전홍
관비링 해양위원회 주임위원(장관급)이 27일 오전 입법원 대정부질문에 참석 전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 CNA DB]
관비링 해양위원회 주임위원(장관급)이 27일 오전 입법원 대정부질문에 참석 전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 CNA DB]

중화민국 해양위원회(OAC)의 관비링(管碧玲) 주임위원(장관급)은 오늘 27일(이하 타이완현지시간) 중국 해경선이 또 다시 타이완의 금지·제한 수역에 진입한 것에 대해 “정치적 의미가 크다”면서 “좋게 보지 않는다”고 밝혔다.

지난 14일 타이완 최전방 섬인 진먼다오(金門島) 해역에서 타이완 해경의 단속을 피해 도주하던 중국 어선이 전복돼 중국 어민 2명이 사망한 것을 계기로 양안(兩岸,타이완과 중국)  간 대립이 이어지고 있다.

타이완 해순서의 상부 기관인 해양위원회의 관비링 주임위원(장관급)은 오늘 27일 입법원(국회)에서 열리는 대정부 질문에 참석하기 전 국내 언론사와의 합동 인터뷰에서 어제 26일 중국 해경 소속 해양감시선 5척이 각각 타이완의 금지 수역에 1척, 타이완의 제한 수역에 4척이 진입했다는 사실을 밝혔다.

관비링 주임위원은 중국 해경선이 또 다시 타이완의 금지•제한 수역에 진입한 것에 대해 “중국 측은 주권을 주장하기 위해 댜오위타이(釣魚台-&39;라고도 하며, 일본에서는 센카쿠尖閣諸島로 불림) 모델을 도입했다”고 지적하면서, 이러한 중국 측의 행동은 “정치적 의미가 크며, 해양위원회는 이를 받아들일 수 없고 좋게 보지 않는다”며 부정적 입장을 강하게 드러냈다.

한편, 중국 해경 소속 해양감시선이 진먼다오 이어 또 다른 타이완 최전방 섬인 마주(馬祖) 등 타이완의 금지•제한 수역에 잇따라 모습 드러내자, 중국 해경선의 움직임에 대해 천지엔런(陳建仁) 행정원장은 오늘 27일 입법원(국회)에서 열리는 본회의 출석 전 국내 언론사와의 합동 인터뷰에서 우리 군은 해상의 동태를 모두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천 행정원장은 해상 안전과 어민들의 권리와 관련해 타이완이 취하고 있는 방식은 사실상 다른 나라와 동일하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해상 통행의 안전과 어민의 권리를 수호해야 한다”면서 이는 타이완 정부가 반드시 해야 할 일이며 앞으로도 기존 방식에 따라 해상 안전과 어민들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천지엔런 행정원장이 27일 오전 입법원(국회)에서 열리는 본회의 출석 전 국내 언론사와의 합동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사진 CNA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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