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NGO 지도자 포럼’이 오늘(17일) 타이베이에서 개최된 가운데, 유엔 산하 비정부기구 협의체(CoNGO) 리베라토 바우티스타(Liberato Bautista) 회장이 ‘비정부기구와 다각적 체제의 위험 및 기회, 글로컬라이제이션(glocalization)의 진전'이라는 주제로 특별 강연을 발표했다.
바우티스타 회장은 비정부기구와 시민단체는 유엔 설립의 초석이자 정부와 민간기구가 협력하는 중요한 플랫폼으로 보편적 가치를 공동 수호하고 있다며, 전쟁, 질병, 폭력 등으로 현재 전 세계에서 지속가능한 발전 목표를 달성하기가 매우 어려운 가운데 비정부기구는 즉각적인 행동을 취해야 한다고 독촉했다.
그러면서 비정부기구가 다각적 체제에 참여하는 과정에서 목소리가 축소될 위험이 있는데, 유엔 헌장의 취지는 시민을 위한 것이고 비정부기구의 목소리 축소는 곧 시민의 목소리 축소라며, 비정부기구는 시민의 의견이 중시되도록 플랫폼을 구축해 정부에게 일깨울 책임이 있고 이민 이슈를 토론하려면 이민 단체가, 여성 문제를 토론하려면 여성 단체가 참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타이완 비정부기구들이 어떻게 국제사회에 참여해야 하는지에 대해, 바우티스타 회장은 유엔 회원국이 아니라는 이유로 발걸음을 멈춰서는 안되고 타이완은 공중위생 분야에서 얻은 큰 성과 및 성취를 전 세계에 적극적으로 보여줘야 한다며, 타이완의 목소리가 파묻히지 않도록 글로벌 트렌드를 잘 파악해 타이완만의 요소를 구현하고 글로벌화 속에 현지화 요소를 찾아내야 한다고 대답했다. -顏佑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