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사무국이 올해 100만 달러(한화 약 13억 9,540만 원)를 기부한 타이완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APEC 사무국은 26일 발표한 보도자료를 통해 이 기금은 인류의 안전, 디지털 혁신, 여성의 경제 참여 증진과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경제 활동 연결을 촉진해 모든 경제에 혜택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밝혔다.
타이완과 APEC 사무국 관계자는 지난 11월 9일 페루 리마에서 기부 각서에 서명했다. APEC 사무국은 타이완의 기부금은 경제에 대응하는 구성원들의 포용성 문제 해결과 지속가능한 성장 능력 구축을 주요 목적으로 하는 일련의 프로젝트에 지원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APEC 타이완 고위 관리 대표인 쑨젠위안(孫儉元) 외교부 국제조직사 사장은 이번 기부는 혁신, 안전, 균형, 지속가능성, 포용적 성장 등 장기적인 목표를 추진하고자 하는 타이완의 견고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고, 레베카 스타 마리아(Rebecca Sta Maria) APEC 사무총장은 이러한 기여가 정책 수립 및 시행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고 모든 경제 구성원에게 혜택을 줄 수 있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타이완은 올해 페루에서 개최한 APEC 회의에 린신이(林信義) 대표를 필두로 적극 참여했다. 린 대표는 귀국 기자회견에서 타이완이 100만 달러를 기부해 개발도상국의 역량 구축에 협조하고, 관련 의제를 이끌어나가는 데 타이완이 적극적인 역할을 보일 것이며, 글로벌 성장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